[평택=뉴스핌] 이석구 기자 = 경기 평택시 송탄보건소는 초등학교 3개교, 중학교 2개교를 대상으로 지난달 10일부터 4주간 '증강현실(AR)을 이용한 흡연예방교육'을 실시해 큰 호응을 얻었다고 11일 밝혔다.
보건소에 따르면 이번 교육은 코로나 시대에 맞춘 비대면 교육으로 흡연의 해로움 및 위험성에 대해 실제 현실과 가상현실을 중첩한 증강현실을 CG 효과와 함께 스토리텔링 방식으로 진행됐다.
경기 평택시 송탄보건소가 진행한 '증강현실(AR)을 이용한 흡연예방교육'[사진=평택시청] 2020.12.11 lsg0025@newspim.com |
실시간 채팅의 양방향 소통으로 교육 효과를 한층 높였으며 아울러 직접 카드마술을 배우며 흥미를 더 해주는 교육이었다
교육 참여 학생들은 "지금까지 들었던 흡연 예방 교육 중 가장 재미 있었다", "말로만 듣던 교육은 담배를 피면 왜 안 되는지 이해가 안됐지만 3D 효과와 이야기를 통한 이번 교육에서는 담배의 위험을 실감했고 미래에도 피지 못할 것 같다"등의 소감을 밝혔다.
교육 참여자 1120명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를 실시한 결과 만족도가 8.08점(10점 만점)으로 높게 나타났다.
보건소 관계자는 "앞으로도 'with 코로나' 시대에 다양한 비대면 맞춤형 교육 프로그램을 실시할 것"이라며 "흡연 예방 및 금연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청소년들이 주도적으로 조기 흡연 진입을 차단할 수 있는 계기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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