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까지 240만호 달성해 주거 공공성 강화할 것"
[서울=뉴스핌] 송기욱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이 "오는 2022년 공공임대주택 200만호 시대를 열겠다"면서 "2025년까지 240만호를 달성해 주거 공공성을 강화하겠다"고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11일 경기도 화성 동탄의 행복주택 단지를 방문한 자리에서 "우리는 총 주택 수 대비 공공임대주택 비율이 OECD 평균인 8%에 도달했지만 아직 충분하지 않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서울=뉴스핌] 송기욱 기자 = [사진 = 청와대] 2020.12.11 oneway@newspim.com |
문 대통령은 "주거 취약계층을 위한 공공임대주택 공급은 국가가 가장 우선해야 할 책무"라면서 "국민 모두의 기본적인 주거복지를 실현하는 주거 정책을 흔들림 없이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공공임대주택 공급 확대와 더불어 질적 혁신을 이룩하고 주거복지의 사각지대를 줄여나가겠다고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누구나 살고 싶은 공공임대주택을 건설하겠다"면서 "내년부터 공공임대주택 입주 요건을 중산층까지 확대하고 2025년까지 중형 임대주택 6만3000호를 공급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민간의 창의적 디자인을 채택해 디자인 특화단지를 조성하고 생활문화센터, 국공립 어린이집 등 다양한 생활 SOC를 설치하겠다"면서 "다양한 세대와 계층이 어울려 사는 주거 공동체를 만들겠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쪽방, 고시원 등 열악한 곳에 사는 분들을 저렴하고 쾌적한 공공임대주택으로 옮겨드리고 취약 주거지는 공공임대주택으로 재탄생시키겠다"고 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행주택 단지 현장을 돌아보며 변창흠 LH 사장에게 "기본은 됐으니 양을 늘리고 질을 높이는 두 가지를 다 하셔야 한다"고 당부하기도 했다.
한편 문 대통령이 이날 방문한 행복주택 단지는 LH가 공공임대주택 100만호 준공을 기념해 건설한 곳이다. 설계 공모를 통해 창의적인 디자인과 공간 특화 등을 적용했으며, 그 결과 아파트 디자인 관련 시상식에서 주거복지 부문 대상을 수상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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