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안=뉴스핌] 고규석 기자 = 전남 신안군이 압해읍 '천사섬 분재공원'에서 52일간의 '섬 겨울꽃 랜선 축제'의 시작을 알리는 개막식을 온라인으로 개최했다고 12일 밝혔다.
신안군에 따르면 개막식은 유튜브 채널(채널명: 섬 겨울 꽃축제)로 생중계 됐고, 14개 읍면 주민들이 화상 인터뷰를 통해 실시간 소통하며 축제의 기쁨을 만끽했다.
신안군은 지난 11일 천사섬 분재공원에서 '섬 겨울꽃 랜선 축제' 개막식을 갖고 52일간 축제에 들어갔다. [사진=신안군] 2020.12.12 kks1212@newspim.com |
군에서는 코로나 19의 여파로 당초 계획했던 체험 행사는 모두 최소하고, 비대면으로 축제에 참여할 수 있도록 공식 홈페이지 및 유튜브 채널를 준비했다.
공식 홈페이지(www.섬겨울꽃애기동백축제.com)에서는 △축제 갤러리 △1004섬 △애기동백꽃 회화전 △1004 랜선 여행 영상 △2019년 섬 겨울꽃 유튜브 공모전 수상작을 감상할 수 있다.
온택트 참가자들의 참여와 흥미를 높이기 위해 다양한 이벤트도 마련됐다. 이벤트 참여 기간은 11일부터 20일까지다.
홈페이지 내 '애기동백 회화전 도슨트 투어' 코너에서 작가들의 해설영상을 준비해 작품에 대한 이해와 현장감을 높였다. 애기 동백꽃 회화전은 4일부터 내년 2월 7일까지 분재공원 내 저녁노을미술관에서 열린다.
박우량 군수는 "천사섬 분재공원이 코로나 19로 지친 이들을 위한 언택트 관광명소가 되고 있다"면서 "직접 찾아올 관광객들을 위해서 발열체크 및 방역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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