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뉴스핌] 남경문 기자 = 경남도는 올해 초부터 10개 군과 함께 협력 사업으로 추진한 농어촌(군) 지역 통합 광역 버스정보시스템(BIS) 구축사업을 완료하고 14일부터 버스도착 정보 제공 서비스를 시행한다고 13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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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양군 성심병원 앞 정류소에 버스도착 정보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사진=경남도]2020.12.13 news2349@newspim.com |
지난해 12월 경남도와 10개 군, 한국교통안전공단이 상호 업무협약을 맺고 실시설계, 기반정보 구축, 시스템 개발, 현장장비 설치공사를 거쳐 사업을 마무리했다.
이번 사업은 지난해 경남도가 신청한 국토교통부 광역BIS 국비지원 공모사업 선정으로 국비 9억 9000만원을 확보해 도비를 포함한 33억 원의 예산으로 추진됐다.
10개 군 주요 버스정류장에 버스운행정보안내기(BIT)를 187곳에 설치하고 농어촌 버스 228대에는 LED행선지 안내전광판, 자동승객계수기, 차량단말기 등을 설치했다.
버스정보시스템(BIS)은 10개 군의 운영 서버를 하나의 통합 시스템으로 구축해 초기 구축비를 절감(10억원)하고, 연간 유지관리의 효율성을 높였다. 농어촌 버스의 실시간 운행상황과 정류장별 승하차 인원을 확인 할 수 있는 버스운행관리시스템(BMS)도 구축을 완료했다.
이를 통해 지자체는 버스운행정보를 분석해 이용 수요에 맞는 노선조정이 가능 해지고, 버스업계에 대한 재정지원의 투명성을 확보할 수 있게 되었다. 운수사업자도 데이터에 근거한 배차관리로 효율적인 경영 합리화가 가능해지게 된다.
윤인국 경남도 도시교통국장은 "이번 사업으로 지역내 18개 전 시ㆍ군에 버스정보시스템이 구축됨으로서 대중교통 빅데이터를 활용한 교통정책 연구와 계획 수립이 가능하게 되었다"며 "앞으로 도민들이 대중교통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새로운 교통수단 도입과 스마트 기술을 접목한 대중교통 서비스 개선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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