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천=뉴스핌] 송호진 기자 = 충남 서천군보건소는 올해 6월부터 11월까지 마서면 소재 서남초등학교 돌봄 교실 학생들을 대상으로 운영한 '건강한 돌봄 놀이터' 사업이 아동들의 비만율 감소에 큰 효과가 있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총 48회의 미각 체험과 다양한 놀이 활동으로 초등학교 저학년 학생들의 건강한 식습관을 형성해 비만을 예방하기 위해 대면과 비대면으로 병행 추진했다.
서천군 보건소 전경 [사진=서천군] 2020.11.03 shj7017@newspim.com |
보건소가 프로그램 종료 후 실시한 신체계측 검사 결과 신체질량지수(BMI) 과체중 이상 학생의 30%에서 지수 감소 효과를 봤다.
설문조사 결과 하루 운동을 1시간 이상 하는 학생 비율이 사전 26%에서 사후 42%로, 식품에 대한 올바른 인식을 가진 학생의 비율도 사전 26%에서 사후 73%로 크게 향상됐다.
조재경 서천보건소 건강증진팀장은 "학생들의 비만 예방은 물론 건강한 식습관 형성과 신체 활동량 증진을 위해 내년에는 사업을 확대하여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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