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척다움토크 월2~3회 개최
[삼척=뉴스핌] 이형섭 기자 = 김양호 강원 삼척시장이 대학의 미래를 이끌어갈 젊은 교수들을 중심으로 한 시정 업그레이드를 주문했다.
14일 시에 따르면 지난 12일 김양호 시장은 삼척의 미래를 설계하는 '삼척다움토크'를 갖고 새시대를 열어가는 삼척발전의 초석을 다지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김 시장은 강원대학교의 에너지 저장 소재분야 최인수 교수, 수소생산과 연료 전지분야 권병완 교수, 해양 천연가스 개발분야 장호창 교수와 '신에너지와 지역발전'을 주제로 대화를 나눴다.
김양호 삼척시장과 강원대학교 교수들의 '삼척다움토크'.[사진=삼척시청] 2020.12.14 onemoregive@newspim.com |
전문가들은 액화수소산업 규제자유특구와 관련해 지역적 특성을 잘 활용한 기업유치 여부가 성공의 관건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도계 대학도시 조성을 위한 상생협력, 젊은 교수들이 지역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 확대, 초중고 학생들을 위한 과학교실 운영 등을 통해 지역의 풀뿌리 인재들을 육성하는 대학의 참여방안 등을 논의했다.
이 밖에 수소 드론사업을 이용한 4차산업 활성화와 폐광지역의 무연탄을 수소로 만드는 기술을 설명하는 등 지역발전을 위한 다양한 아이디어를 제시했다.
김양호 시장은 "젊은 교수들과의 대화를 통해 미래신산업의 중요성을 새롭게 인식하고 삼척이 나아가야 할 길의 해답을 찾은 소중한 자리였다"면서 "이러한 자리를 더 확대해 시정의 핵심시책에 대해 연구하고 토론하는 자리로 정착시켜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삼척시는 삼척의 미래를 바꿀 전문가들과의 대화를 월 2~3회 이상 열면서 수렴된 다양한 의견을 정책에 적극 반영할 계획이다.
onemoregive@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