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뉴스핌] 홍재희 기자 = 전북 군산해양경찰서가 국민 안전을 확보하고 해양 법질서 확립에 기여한 성과로 하반기 해양안전 저해행위 예방 우수경찰서로 선정됐다고 15일 밝혔다.
군산해경은 지난 10월 19일부터 11월 15일까지 약 4주에 걸쳐 해양안전 저해사범에 대한 특별단속 활동을 펼친 결과 '하반기 해양안전 저해행위 예방 분야' 우수경찰서로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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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해양경찰서 전경[사진=뉴스핌DB] 2020.12.15 obliviate12@newspim.com |
이번 우수경찰서 선정은 해양경찰청 주관으로 전국 19개 해양경찰서에 대해 단순히 단속 실적만을 평가한 것이 아닌 현장에서 실효성 있는 단속이었는가에 대한 여부와 국민 안전 확보라는 단속 취지에 부합하는 조건 충족 등을 우선 기준으로 선발됐다.
군산해경에 따르면 하반기 특별단속 기간 32건의 위반 행위를 적발했는데 이는 지난 상반기 단속 결과와 비교했을 때 2배 이상 늘어난 수치다.
적발 유형은 코로나19 여파로 선원 구인난이 심해지며 해기사 승무기준 위반이 20건으로 가장 많았고 음주운항 2건, 항로 상 어로행위 2건, 안전검사 미수검 1건, 과승 1건, 기타 6건 순으로 나타났다.
군산해경은 선박 안전운항과 직결되는 선원 면허와 승무경력 등에 대해서는 앞으로도 타협 없이 집중 단속을 이어나갈 방침이다.
강희완 수사과장은 "안전은 국민의 생명과 직결되는 만큼 해양 안전을 위협하는 위법 행위에 대해서는 집중 감시와 단속을 이어나갈 계획이다"며 "안전한 서해 바다가 될 수 있도록 법규 준수에 적극 동참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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