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뉴스핌] 전경훈 기자 = 국립아시아문화전당 권역을 세계적인 문화관광 거점으로 육성하는데 핵심적인 역할을 할 '아시아문화광장 콘텐츠 조성' 사업이 국·시비 40억원을 확보하면서 사업추진에 탄력을 받게 됐다.
광주 동구는 2021년도 정부 예산안에 국비 20억원, 광주시 예산안에 시비 20억원이 최종 반영됐다고 15일 밝혔다.
문화전당권 아시아문화광장 콘텐츠 조성사업은 5‧18민주광장과 국립아시아문화전당 권역을 광주를 대표하는 세계적 문화관광 브랜드로 육성하고 유네스코 지정 미디어아트 창의도시 광주에 걸맞은 도심야간관광 기반을 마련하기 위한 동구의 역점사업 중 하나다.
아시아 문화광장 [사진=광주 동구청] 2020.12.15 kh10890@newspim.com |
동구는 그동안 5‧18민주화운동 관련 기관 및 단체와 긴밀한 협의를 거쳐 △13개 유관기관 MOU 체결 △빛의 정원 조성 자문위원회 개최 △주민대표 및 충장로상인회 의견수렴 등 문화전당 주변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고 문화광장 및 야간관광 기반 조성을 위해 노력해왔다.
이번에 확보한 40억원은 문화전당권역 '빛의 정원' 기반 조성에 핵심 콘텐츠가 될 '빛의 분수대 조성사업' 등에 집중 투입될 예정이다.
동구는 이번 사업을 통해 5‧18민주광장을 비롯한 문화전당권역을 K-민주주의와 문화콘텐츠를 결합한 문화광장으로 조성해 제주의 '빛의 벙커', 프랑스의 '바스티유 광장' 등에 비견할 만한 광주만의 문화관광 콘텐츠를 갖추게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임택 동구청장은 "앞으로도 광주시와 긴밀한 협력 속에 아시아문화광장을 광주 대표 야간관광 명소로 탈바꿈 시키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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