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오영상 전문기자 = 일본 도쿄(東京)에서 15일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460명 확인됐다고 NHK 등이 보도했다.
토요일과 일요일 휴진하는 의료기관이 많아 확진자 수가 비교적 적은 경향을 보이는 화요일로서는 처음으로 400명을 넘겼다. 또 13일 이후 이틀 만에 다시 400명대로 올라섰다.
연령대별로는 20대가 125명으로 가장 많았고, 30대가 91명, 40대 71명 순이었다. 중증화 위험이 높은 65세 이상 확진자는 72명으로 확인됐다.
이날 신규 확진자를 포함해 도쿄의 누적 확진자 수는 4만7990명으로 늘어났다.
도쿄도는 감염 확산을 막기 위해 음식점 등에 요청했던 오후 10시까지 영업시간 단축을 내년 1월 11일까지 연장하기로 했다. 당초 예정은 오는 17일까지였다. 요청에 응한 중소 사업자에게는 일률적으로 100만엔의 협력금을 지급한다,
15일 0시 기준 일본 내 다른 주요 지역의 확진자 수는 ▲오사카(大阪)부 2만5114명 ▲가나가와(神奈川)현 1만5171명 ▲아이치(愛知)현 1만2834명 ▲홋카이도(北海道) 1만1460명 ▲사이타마(埼玉)현 1만540명 ▲지바(千葉)현 8254명 ▲효고(兵庫)현 7404명 ▲후쿠오카(福岡)현 6680명 ▲오키나와(沖縄)현 4824명(미군 확진자 제외) 등이다.
전일 일본에서는 1681명의 신규 확진자가 확인되면서 누적 확진자 수가 18만3017명으로 늘어났다. 누적 사망자 수는 2662명이다.
[도쿄 로이터=뉴스핌] 오영상 전문기자 = 코로나19 감염이 늘어나고 있는 일본 도쿄의 대표적 유흥가 신주쿠 가부키초. 2020.04.09 goldendog@newspim.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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