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분기 영업이익률 4.6%
생동 의약품 매출 비중 확대
CMO 허가 품목 증가중
[서울=뉴스핌] 김신정 기자 = NH투자증권은 위더스제약에 대해 생동 의약품 매출 비중을 확대로 수탁생산판매(CMO) 허가 품목이 증가중이라며 주사용 탈모치료제도 추가 성장동력이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위더스제약은 지난 2004년 설립됐다. 현재 순환계 전문의약품과 퍼스트제네릭을 개발, 생산하고 있다. 주력 제품은 순환기용제, 근골격용제, 중추신경용제다.
[서울=뉴스핌] 그래프=NH투자증권 |
이현동 NH투자증권 연구원은 16일 보고서를 통해 "매출액의 37%는 고령화 시대로 수혜가 기대되는 노인성 질환군 약품이 차지하고 있다"며 "생동 의약품 매출 비중은 70%로 향후 90%까지 상승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이 연구원은 "기술력을 바탕으로 고변동성 제제, 퍼스트제네릭 뿐 아니라 특수공법이 필요한 펠렛 캡슐, 전용 설비가 필요한 항생제인 세팔로스포린계로 품목을 확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위더스제약 CMO허가 품목은 2017년 183개, 2018년 193개, 2019년 219개로 추정된다. 이 연구원은 "신규 제품(듀로텔정, 아바벳정) 출시에 따른 CMO 매출 성장이 예상된다"며 "최근 결산일을 12월 말로 변경해 지난 3분기 연구개발비와 인건비 증가로 영업이익률은 4.6%를 기록할 전망"이라고 분석했다.
또 주사용 탈모치료제도 추가 성장 동력이 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국내 경구용 탈모치료제 시장은 연간 1400억원 규모로 추산된다.
이 연구원은 "마이크로스피어 기술 기반 주사제의 글로벌, 국내 독점 CMO 계약을 체결했다"며 "내년 임상 실험을 시작해 오는 2023년 4분기 경 출시예정으로 경구용 치료제를 대체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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