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오영상 전문기자 = 일본 도쿄(東京)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다시 역대 최다를 기록했다. NHK 등에 따르면 16일 도쿄에서는 신규 확진자가 678명 확인됐다. 지난 12일 621명을 넘어 코로나 발생 후 최다 기록을 경신했다.
이날 신규 확진자를 포함해 도쿄의 누적 확진자 수는 4만8668명으로 늘어났다. 중증자는 전일보다 9명 줄어든 69명이다.
연령대별로는 20대가 184명으로 가장 많았고, 30대가 123명, 40대 107명 순이었다. 중증화 위험이 높은 65세 이상 확진자는 94명으로 확인됐다.
도쿄도는 감염 상황에 대해 4단계 중 가장 심각한 '감염이 확대되고 있다'로 평가하고 있다. 의료 제공 체제에 대해서는 두 번째로 심각한 '체제 강화가 필요하다'는 수준이다.
16일 0시 기준 일본 내 다른 주요 지역의 확진자 수는 ▲오사카(大阪)부 2만5420명 ▲가나가와(神奈川)현 1만5396명 ▲아이치(愛知)현 1만3050명 ▲홋카이도(北海道) 1만1564명 ▲사이타마(埼玉)현 1만712명 ▲지바(千葉)현 8373명 ▲효고(兵庫)현 7547명 ▲후쿠오카(福岡)현 6749명 ▲오키나와(沖縄)현 4844명(미군 확진자 제외) 등이다.
전일 일본에서는 2431명의 신규 확진자가 확인되면서 누적 확진자 수가 18만5444명으로 늘어났다. 사망자는 코로나 발생 후 최다인 53명이 나오면서 누적 사망자 수는 2715명으로 늘었다.
[도쿄 로이터=뉴스핌] 김선미 기자 = 일본 도쿄 거리의 마스크 쓴 시민들 2020.11.19 gong@newspim.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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