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드니=뉴스핌] 권지언 특파원 =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내무장관에 원주민계 뎁 홀란 의원(뉴멕시코)을 낙점했다고 17일(현지시각) 폴리티코 등이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다.
홀란 의원이 상원 인사청문회를 통과하면 첫 원주민계 장관으로 기록될 예정이다.
내무장관 자리에 오르면 홀란 의원은 화석연료를 지양하고 공공 토지에 환경 보호 노력을 복구하겠다는 바이든 당선인의 공약 이행에 적극 나설 것으로 예상된다.
홀란 의원은 앞서 낸시 펠로시 하원의장이 "우리 영토를 잘 아는 인물"이라면서 "내무장관직에 적임자"라며 공식 지지를 보내는 등 환경 단체와 원주민 단체, 의회 내에서도 전방위적인 지지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뎁 홀란 의원 [사진=로이터 뉴스핌] 2020.12.18 kwonjiun@newspim.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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