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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 대웅제약, 'ITC 불확실성 해소'에 이틀 째 '강세'

기사입력 : 2020년12월18일 09:30

최종수정 : 2020년12월18일 09:30

[서울=뉴스핌] 김준희 기자 = 메디톡스와 이른바 '보톡스 전쟁'을 마무리한 대웅제약 주가가 연일 강세를 보이고 있다.

1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18분 현재 대웅제약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23.65% 오른 21만7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전날 상한가에 이어 이틀 연속 급등세다.

대웅제약의 최근 1주일 새 주가 변동 현황. 2020.12.18 [사진=네이버금융 캡처]

앞서 미국 국제무역위원회(ITC)는 대웅제약과 메디톡스 간 보툴리눔 균주 영업비밀 소송 최종 판결에서 메디톡스의 손을 들어줬다.

다만 메디톡스가 주장한대로 보툴리눔 톡신 균주를 도용해 영업비밀을 침해했다는 주장은 받아들이지 않았다. 대웅제약이 제조공정을 등을 도용한 사실은 일부 인정되며 대웅제약의 보툴리눔 톡신 제제 나보타(DWP-450, 미국명 주보)는 21개월 간 미국 내 수입이 금지됐다.

이는 당초 ITC가 예비판결에서 내린 결과보다 훨씬 축소된 판결이다. 당시 ITC는 대웅제약 나보타에 대해 10년 간 수입을 금지하도록 했다.

대웅제약의 주가 상승은 시장에는 대웅제약이 실리를 챙기면서 ITC 불확실성이 해소된 것으로 판단한 것으로 보인다.

한편 같은 시각 메디톡스 주가도 2%대 상승세를 보이며 순항하고 있다.

zunii@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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