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주인수계약 해제 결정, 손해배상도 청구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STX는 18일 흥아해운 인수를 위한 신주인수계약을 해제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STX의 자회사인 STX마린서비스와 사모펀드 운용사 APC PE로 구성된 STX 컨소시엄은 지난 10월 흥아해운과 신주인수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STX 측은 "본 인수절차 진행 중 흥아해운은 신주인수계약서 상 진술 및 보장, 확약 기타 의무를 중대한 측면에서 위반했다"며 "이에 흥아해운의 귀책에 따른 중대한 부정적인 영향이 발생해 STX 컨소시엄은 신주인수계약을 해제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계약 해제는 피인수회사에게 귀책사유가 있으므로, STX 컨소시엄이 기 납입해 질권설정 중인 계약금에 대해 반환을 청구했다"며 "본 건 해제로 인해 발생한 손해에 대해서도 별도 청구할 예정"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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