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뉴스핌] 송우혁 기자 = 충북 청주 오송에 소재한 오송보건의료행정타운(오송보건타운)이 국내 보건의료의 모든 분야를 지원하는 생명과학의 전초기지로 비약적인 발전을 견인하고 있다.
21일 충북도에 따르면 지난 2010년 12월 20일 오송시대를 개막한지 10년을 맞이한 오송보건타운이 그동안 6대 국책기관이 이전했다.
[청주=뉴스핌] 송우혁 기자 = 오송보건의료행정타운 (충북도) 2020.12.21 0114662001@newspim.com |
식품의약품안전처, 식품의약품안전평가원, 질병관리청, 국립보건연구원, 한국보건산업진흥원, 한국보건복지인력개발원이 오송보건타운으로 이전, 오송이 대한민국 바이오의 중심이 됐다.
오송보건타운은 원료물질 개발 연구개발(R&D), 임상, 인·허가, 전문인력양성 등 보건의료 모든 분야에서 산학연 유기적인 협력을 바탕으로 지원하고 있다.
오송생명과학단지는 6대 국책기관의 지원과 더불어 생산액이 지난 2010년 51억원에서 올 9월 기준 2조3422억원으로 458배 늘었다.
수출액은 100만 달러에서 6억5400만 달러로 653배 증가했다.
이는 제3생명과학단지를 유치하는데 큰 기여를 했다.
도는 오송보건의료행정타운 10주년을 홍보하기 위한 영상을 제작하고 있다.
이 영상에는 국무총리의 영상메시지를 포함해 K-바이오, K-방역을 선도하고 있는 6대 국책기관 관계자 격려를 담는다.
오송을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최대 규모의 바이오산업단지로 만들고 글로벌 클러스터로 도약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는 내용이 포함됐다.
이 영상메시지는 오는 22일부터 도 누리집과 충북인터넷방송 누리집, 도 공식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 볼 수 있다.
맹은영 도바이오산업과장은 "10년 전 입주한 오송보건의료행정타운이 대한민국의 의료와 바이오를 책임지는 지역으로 탈바꿈했다"며 "오송에 청주전시관 건립과 전시관을 연계한 호텔, 쇼핑몰, 레저산업이 어우러진 복합 라이프 타운을 조성해 정주여건을 개선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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