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척=뉴스핌] 이형섭 기자 = 강원 삼척시가 2020년 정부 공모사업에서 역대 최대인 2451억 원의 사업비를 확보해 전년 대비 1084억 원이 증가했다.
22일 시에 따르면 지난 21일 국토교통부에서 실시한 도시재생 뉴딜공모사업에 도계역세권 도시재생사업이 최종 선정돼 916억의 사업비를 추가로 확보, 최종 51개 사업 2451억 원의 사업비를 확보했다.
이는 지난해 삼척시가 확보한 공모사업비 1367억 원의 80%를 초과 달성하는 수치로 국·도비와 민간투자사업비 등 외부재원 1326억 원을 확보하며 내년도 도시재생, 신재생에너지, 생활 SOC, 문화 관광 등 지역현안사업 추진에 탄력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도계역세권 도시재생 뉴딜사업.[사진=삼척시청] 2020.12.22 onemoregive@newspim.com |
주요사업으로는 ▲도계역세권 도시재생사업 916억 원 ▲ESS 화재안전성 검증센터 구축 698억 원 ▲도계미인폭포 관광자원화 사업 340억 원 ▲어촌뉴딜 300 사업 79억 원 ▲2021년 신재생에너지 융복합지원사업 42억 원 ▲상수도 스마트관망관리 인프라 구축사업 44억 원 ▲어린이 과학놀이체험공간 조성사업 27억 원 ▲생활 SOC 복화합 사업에 교동주차타워, 복합문화센터 건립, 정라동행정복지센터 건립 등 3개 사업 170억 원을 확보했다.
또 삼척시는 올해 재정, 복지, 보건, 세정 등 각종 시정 부문에서 우수기관에 선정되는 등 모두 27개 분야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며 시상금 및 인센티브 2억1400만원을 받았다.
특히 정부합동평가와도 연계되는 강원도 시군종합평가에서는 2년 연속으로 우수기관으로 선정되며 1억5000만 원의 인센티브 받은데 이어 행정안전부의 지방재정분석 계획서 분야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5000만 원의 인센티브를 확보했다.
세정분야에서는 지방세정 운영 종합평가 최우수상 수상 등 4개 분야에서 우수시군으로 선정됐다.
삼척시 관계자는 "최근 코로나19의 지역 확산으로 지쳐있는 시민들에게 조금이나마 새해 희망의 메시지가 되길 바란다"며 "내년에도 지역경제 활성화를 최우선 시정목표로 적극적이고 혁신적인 행정으로 시민들에게 보답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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