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공중보건 상황 변화.. 시장조성자 원격 근무"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 미국에서 신규 코로나19(COVID-19) 감염 사례가 급증하고 있는 가운데 뉴욕증권거래소(NYSE)는 일부 인력을 다시 원격 근무로 전환키로 했다.
폭설 후 17일(현지시간) 뉴욕 증권거래소.[사진=로이터 뉴스핌] |
22일(현지시간) CNBC뉴스 보도에 따르면 NYSE는 "뉴욕시(NYC) 지역 공중보건 상황 변화에 대응하여 오는 2020년 12월 28일 월요일에 (일부 인력을 제외하고) NYSE 지정시장조성자(DMM)들을 다시 원격으로 전환한다"고 성명을 통해 밝혔다.
앞서 NYSE는 지난 3월에 오프라인 객장을 폐쇄하고 원격 근무로 전환한 바 있다. 지난 5월 말에 부분적으로 오프라인 거래소 문을 연 바 있는데, 당시 전체의 25%에 해당하는 플로어 브로커 80명 정도만 일터로 복귀했다.
뉴욕시는 최근 코로나19 바이러스 확산세가 가팔라진 미 대도시로, 뉴욕주(州)는 지난 봄 이래 처음으로 일일 신규 확진자 수가 1만명을 넘었으며 코로나19 감염자 입원율도 치솟았다. 이에 앤드루 쿠오모 주지사는 최근 뉴욕시에 모든 식당 실내식사를 금지하는 행정명령을 내렸다.
미 존스홉킨스대 자료에 따르면 미국에서는 7일 평균, 하루 최소 21만5400건의 신규 코로나19 사례가 보고되고 있고, 2600명이 사망한다.
wonjc6@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