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오영상 전문기자 = 일본 정부가 24일부터 일본인 이외 영국발 입국을 전면 금지하기로 했다고 22일 NHK가 보도했다.
영국 내에서 전염력이 보다 강한 변종 코로나19 바이러스가 확산됨에 따라 입국 제한 조치를 강화할 방침을 결정했다.
현재 영국발 입국은 일본인과 중장기 체류 자격을 가진 외국인 등에 한해 제한적으로 허용하고 있지만 24일부터는 일본인을 제외하고는 일시적으로 모든 신규 입국이 금지된다.
일본에 살고 있는 일본인이나 외국인이 영국에 7일 이내 단기 방문을 한 경우에는 계속해서 귀국이나 입국을 허용한다. 단, 현재 면제하고 있는 14일간 격리 조치를 다시 시행하기로 했다.
또 주말 이후 영국에서 입국하는 사람에게는 국적을 불문하고 출국 전 72시간 이내에 코로나19 검사를 받을 것을 요구했으며, 음성임을 증명하는 서류를 제출할 것도 요구하기로 했다.
[런던 로이터=뉴스핌] 김선미 기자 = 영국에서 전염력이 더욱 강한 코로나19(COVID-19) 변이가 발생한 이후 일부 유럽국들이 영국을 오가는 여행을 금지한 가운데, 영국 런던 세인트판크라스 역의 유로스타 터미널이 텅 비어 있다. 2020.12.21 gong@newspim.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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