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뉴스핌] 이석구 기자 = 경기 안성시는 보건복지부의 '2021년 농어촌의료서비스 개선사업' 공모 결과 국도비 5억 4200만원을 확보했다고 23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이 사업은 노후화된 농어촌지역 보건기관 시설개선 및 의료장비 등에 대한 기능보강을 지원하는 것으로 거주민의 건강권을 보장하고 보건의료서비스 질을 향상시키기 위해 보건복지부(산하기관 한국건강증진개발원)에서 지자체에 지원하는 사업이다.
경기 안성시청[사진=안성시청] lsg0025@newspim.com |
시 보건소는 이번 공모에서 미양보건지소·금산보건진료소 신축비와 체성분 분석기·자동혈압계·당화혈색소검사장비 등 의료장비 5종 23대 구입비 지원이 선정됐다.
현재 미양보건지소는 인근 버스정류장과 약 150여m 거리에 있어 대중교통 이용이 불편하고 민원인의 접근성이 떨어져 미양면주민센터와 복합타운 형태로 건립해 민원인의 편의 증진에 기여할 예정이다.
금산보건진료소는 토지 기부채납이 완료됨에 따라 노후화된 현 건물의 주거 기능을 제거하고 보건교육실을 설치해 지역주민을 위한 건강교육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할 수 있게 된다.
시는 지난 1980년대에 건축한 보건기관을 대상으로 국비 등을 확보해 지난 2018년부터 올해까지 5개 보건지소 및 4개 보건진료소를 대상으로 리모델링을 실시했고 산평보건진료소(2021년 부지 기부채납 예정) 신축 및 원곡·삼죽보건지소 복합타운 건립을 위해 지속적으로 국비를 신청할 예정이다.
박창양 보건소장은 "앞으로 열악한 보건의료 환경개선을 통해 농어촌 주민들에게 양질의 보건의료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며 "주민의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데 적극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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