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LG전자 "애플카 공급 가능성 있지만 고객사의 최종 판단 필요"

기사입력 : 2020년12월24일 15:36

최종수정 : 2020년12월24일 15:36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마그나와 손 잡은 것은 유럽 시장 진출 '갈증' 때문
"시너지로 수주 증가…2023년 매출 1조원 목표"

[서울=뉴스핌] 김선엽 기자 = LG전자가 향후 애플카에 자사 부품을 공급할 가능성에 대해 "고객사의 최종 판단이 필요한 부분"이라고 선을 그었다.

세계적인 자동차부품업체 마그나와 전기차 부품 합작사를 설립함에 따라 애플향 전기차 부품 제조 기회가 커진 것은 맞지만 먼 미래의 일이므로 확언하기 어렵다는 입장이다.

24일 LG전자에 따르면 VS본부의 김근태 경영관리담당 전무와 민홍기 경영전략담당 상무는 전날 열린 컨퍼런스콜에서 애플과의 협업 가능성을 묻는 질문에 "마그나의 완성차 제조 및 엔지니어링 역량으로 애플향 제조 기회가 있다면 LG 전자의 공급 가능성이 높아졌다는 것을 의미한다"며 "다만 고객사의 최종 판단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자료=LG전자]

외신에 따르면 애플은 2024년까지 자체 개발 배터리를 탑재한 승용차를 생산한다는 내부 목표를 세웠다.

지난 23일 LG전자가 마그마와 합작 법인을 설립한다는 소식에 LG전자 주가는 상한가를 기록했다. 애플에 전기차 모터 부품을 공급할 것이란 기대감 때문이다.

임은영 삼성증권 애널리스트는 "애플의 2024 년 자동차 양산계획이 보도되면서 마그나의 주가도 최근 10% 이상 상승했다"며 "LG 전자가 애플카에 전기차 구동시스템을 공급하고 마그나가 차량생산을 담당하는 것도 가능한 시나리오"라고 설명했다.

LG전자 측은 또 마그마와 합작법인을 설립하는 이유에 대해 유럽 시장 진출에 대한 갈증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LG전자는 "유럽 영업에 어려움을 느낀 이유는 성능과 원가 문제가 아닌 시스템 설계 역량과 선제적 아이디어 제안 때문"이라며 "시스템 설계 업력이 높고 유럽 고객 주요 전기차 프로젝트에 참여 중인 마그나의 엑세스 포인트를 활용하여 유럽 진출을 모색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삼성증권에 따르면 LG전자의 전기차 부품은 쉐보레 볼트에 탑재되어 GM 등을 중심으로 미주 고객 비중이 80% 이상을 차지한다.

또한 LG전자는 이번에 분할 대상인 사업 부문의 매출액을 분할 전 2019년 1433억원, 2020년 2500억원에서 분할 후 2021년 5000억원, 2023년 1조원 목표라고 밝혔다.

LG전자는 "마그나와의 합작법인이 성사되면 시너지로 인해 향후 2~3년 간 가시적인 수주 증가가 나타날 것"이라고 내다봤다.

sunup@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주애, 아빠 따라 첫 외교무대 데뷔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딸 주애(12)가 중국 방문길에 동행한 것으로 확인됐다. 북한 관영 조선중앙통신은 2일 밤 김정은의 베이징역 도착 소식을 전하면서 3장의 사진을 공개했다.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2일 오후 전용열차 편으로 베이징역에 도착해 중국 측 인사들의 환영을 받고 있다. 김정은 뒤편으로 딸 주애(붉은 원)와 최선희 외무상이 보인다. 김주애가 해외 방문에 나선 건 이번이 처음이다. [사진=조선중앙통신] 2025.09.02 yjlee@newspim.com 여기에는 환영나온 왕이 외교부장 등 중국 측 인사와 만나는 김정은 바로 뒤에 서있는 딸 주애가 드러난다. 김주애가 해외 방문에 나선 건 지난 2022년 11월 공개석상에 등장한 이후 처음이다. 김주애는 검은색 바지 정장 차림으로 김정은을 따라 전용열차에서 내렸고, 그 뒤는 최선희 외무상이 따랐다. 그러나 붉은 카페트를 걸어가는 의전행사에는 빠져 공식 수행원에 명단을 올리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김주애가 중국 전승절(3일) 행사참석을 위해 방중한 김정을을 수행함으로써 그의 후계자 지명 관측에는 더 힘이 실릴 것으로 보인다.  또 시진핑 국가주석 등 중국 지도부와 김정은이 만나는 자리에 주애가 동행할 가능성이 높다는 점에서 '알현 행사' 성격을 띠게 될 것이란 관측도 나온다. yjlee@newspim.com 2025-09-02 22:0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기사제목
기사가 번역된 내용입니다.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