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뤼셀 로이터=뉴스핌] 김선미 기자 = 영국과 유럽연합(EU)이 24일(현지시간) 미래관계를 정립하기 위한 막판 협상을 벌이고 있는 가운데, 어업권을 둘러싼 이견으로 몇 시간이 더 소요될 것이라고 로이터 통신이 영국 정부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다.
EU 관료도 영국 해역에서 EU의 어업권에 대해 아직 합의가 도출되지 않아 협상 타결에는 몇 시간이 더 걸릴 것이라고 전했다.
앞서 영국 BBC는 존슨 총리가 현지시간으로 이날 오전 7시경 우르줄라 폰데어라이엔 EU 집행위원장과 미래관계에 대한 마지막 조율을 한 후 오전 8시경(한국시간 오후 5시)에 기자회견을 통해 관련 발표를 할 것이라고 보도한 바 있다.
로이터 통신은 소식통을 인용, 협상 쟁점이었던 자국 수역 내 EU 어획량 쿼터 삭감 방안과 관련해 영국이 양보하면서 협상이 진전됐다고 전했다.
우르줄라 폰데어라이엔 유럽연합(EU) 집행위원장. [사진=로이터 뉴스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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