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정승원 기자 =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엿새만에 800명대로 줄었다. 또 영국에서 입국한 일가족 3인에게서 영국 변이 바이러스가 검출됐다고 방역당국은 밝혔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28일 0시 기준 전일 대비 808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이중 국내 발생은 787명, 해외유입은 21명이다.
[광주=뉴스핌] 전경훈 기자 = 27일 오후 광주시청 야외음악당에 마련된 선별진료소에서 시민들이 우산을 쓰고 코로나19 진단검사 순서를 기다리고 있다. 2020.12.27 kh10890@newspim.com |
국내 발생 787명 중 서울이 297명, 경기가 188명, 인천이 45명으로 수도권에서만 530명의 신규 확진자가 나왔다.
비수도권 지역에서도 부산 34명, 대구 24명, 광주 12명, 강원 27명, 충북 30명, 충남 35명, 경북 45명, 경남 25명, 제주 11명으로 대부분의 시도가 두 자릿수 확진자가 발생했다.
이외에 대전(3명), 울산(1명), 세종(2명), 전북(1명), 전남(7명)은 한 자릿수 확진자가 나왔다.
해외유입 21명 중에서는 검역단계에서 8명, 지역사회에서 13명이 나왔으며 내국인 12명, 외국인 9명인 것으로 확인됐다.
신규 격리해제자는 228명으로 총 3만9268명이 격리해제됐고 현재 1만7593명이 격리 중이다. 위중증환자는 295명으로 사망자는 11명이 늘어 총 819명에 치명률 1.42%가 됐다.
한편 방대본은 영국 발 입국자로부터 코로나19 영국 변이 바이러스가 확인됐다고 밝혔다.
영국 입국자 코로나19 확진자 검체에 대한 전장유전체 분석 중 지난 22일 입국한 3명의 검체에서 바이러스가 확인됐다.
방대본 관계자는 "바이러스가 검출된 3인은 영국 런던 거주 가족으로 입국 시 실시한 검사에서 확진돼 격리 중"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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