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부터 누적 8억4000만원 상당 쌀 기부
[서울=뉴스핌] 정광연 기자 = 서울시가 올해도 동안복지재단과 함께 먹거리 취약계층에게 쌀을 지원한다.
시는 29일 서울시청에서 관계자들과 '사랑의 쌀' 기부전달식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동대문구 소재 동안교회에서 출연한 동안복지재단은 2015년부터 매년 연말 자체 모금활동을 통해 누적 3만4684포(8억 4000만원 상당)의 쌀을 기부했다.
올해는 쌀 7571포(2억 1600만원 상당)를 기부한다. 서울사회복지공동모금회 및 서울시광역푸드뱅크센터를 통해 관내 취약계층에 배분될 예정이다.
이종진 동안교회 사회봉사위원회 위원장은 "코로나로 모두가 힘든 상황 속에서도 나보다 어려운 사람을 먼저 생각하는 이웃사랑의 정신으로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우리 주변의 이웃들이 든든하게 겨울을 날 수 있도록 꾸준히 쌀 나눔을 실천하겠다"고 밝혔다.
하영태 서울시 지역돌봄복지과장은 "나눔활동이 지속될 수 있도록 적극 협력해 취약계층의 삶의 질을 높이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peterbreak22@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