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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가상 아이폰' 제작업체 상대 저작권법 소송서 패소

기사입력 : 2020년12월30일 09:25

최종수정 : 2020년12월30일 13:47

애플 "코렐리움, 운영체제·인터페이스 무단 복제 판매"
법원 "새 기능 추가됐고 공익적 특성 가져..예외 대상"

[서울=뉴스핌] 이홍규 기자 = 애플(나스닥: AAPL)이 '가상 아이폰' 제작업체 코렐리움(Corellium)을 상대로 제기한 저작권법 소송에서 패소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2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날 미국 캘리포니아 주 플로리다 남부지방법원은 코렐리움 사례는 저작권법 예외에 해당한다며 iOS(애플 모바일 운영체제) 기기에서 사용할 수 없는 기능을 추가해 새로운 가상의 iOS를 만들었고 제품에 공익적 특성이 있기 때문이라고 판단했다.

앞서 애플은 코렐리움이 저작권법을 위반했다며 플로리다 남부지법에 제소했다. 코렐리움이 아이폰 운영체제의 버그 발견을 명목으로 자사의 운영체제와 그래픽 사용자 인터페이스 등을 무단 복제한 가상 아이폰을 만들어 판매했다는 것이다.

법원은 코렐리움의 가상 아이폰이 제품에 대한 공익적 특성을 갖고 있고 iOS에서 사용될 수 없는 기능 등이 들어간 점은 '공정이용(fair use)' 법리를 훼손하지 않는다고 했다.

애플은 자사 시스템의 결함을 발견하는 '화이트 해커'에게 보상을 해주는 포상 제도를 운용 중이다.

코렐리움의 가상 아이폰은 데스크톱 컴퓨터에서 사용된다. 전화를 걸거나 문자 메시지를 보낼 수는 없다. 아이튠즈를 비롯해 아이폰에서 가능한 그 어떤 것도 할 수가 없다.

코렐리움은 자사 고객이 정부·금융 기관, 보안 연구자이고 가상 아이폰은 보안 연구자를 위한 목적으로 만들어졌다며 애플은 소비자가 아이폰의 취약성을 아는 것을 제한하기 위해 보안 연구를 통제하려 한다고 주장했다.

애플은 당초 코렐리움을 인수하려고 했다가 가격을 놓고 합의점을 찾지 못해 포기했다. 코렐리움 제소는 인수 시도 1년 뒤에 벌어졌다.

법원은 "애플이 인정했듯이 가상 아이폰이 보안 연구를 위해 만들어졌다는 코렐리움의 입장을 뒷받침할 증거가 있다"며 "나아가 애플이 성공적으로 이 회사를 인수했다면 애플 스스로 내부 테스트에 이 제품을 사용했을 것"이라고 했다.

애플 로고 [사진= 로이터 뉴스핌]

 

bernard0202@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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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기단축 개헌..."동의 안해" 55.5%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탄핵심판 최후진술에서 언급한 '복귀 후 임기단축 개헌 추진'에 대해 '동의하지 않는다'는 답변이 과반을 차지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7일 공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미디어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2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ARS(자동 응답시스템) 조사에서 '윤 대통령의 최후진술에서 임기단축 개헌 추진 언급'에 55.5%는 '동의하지 않는다'고 응답했다. '동의한다'는 34.0%, '잘모름'은 10.4%로 나타났다. '동의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연령별로 70대 이상, 지역별로는 부산·울산·경남을 제외한 모든 분류에서 50%를 넘었다. 연령별로는 40대가 67.6%로 비율이 가장 높았고, 50대(62.2%), 30대(57.2%), 60대(53.4%), 만18세~29세(50.9%) 순이었다. 유일하게 70대 이상은 '동의한다'가 44.3%로 '동의하지 않는다' 38.6%를 앞섰다. 지역별로는 광주·전남·전북 64.5%, 대전·충청·세종 60.8%, 경기·인천 58.4%, 대구·경북 56.9%, 강원·제주 54.2, 서울 53.0%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답변했다. 부산·울산·경남만 '동의한다'는 대답이 43.4%로 '동의하지 않는다' 42.2%보다 우세했다. 지지정당별로는 역시나 정치 성향에 따라 갈렸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자 87.5%가 '동의하지 않는다'를 선택했다. 국민의힘 지지자는 64.3%가 '동의한다'고 했다. 조국혁신당 지지자는 71.9%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대답했다. 개혁신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가 41.5%, '동의한다'는 38.7%로 나타났다. 진보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 56.5%, '동의한다' 43.5%였다. '지지정당없음'에서는 '동의하지 않는다' 64.9%, '동의한다' 23.7%였다. 박상병 정치평론가는 "대통령이 복귀하지 못하고 탄핵이 될 거라고 보고 있는 것"이라며 "복귀한다고 하더라도 집권 기간이 2년이나 남아 있는데 개헌이 성사될 가능성이 없다, 신뢰가 낮다고 보는 거"라고 분석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 RDD(무작위 전화 걸기) 활용 ARS를 통해 진행됐다.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 응답률은 6.2%다. 자세한 조사 개요 및 내용은 미디어리서치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right@newspim.com 2025-02-27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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