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뉴스핌] 홍근진 기자 = 국립세종수목원이 새해 1월 2일부터 유료로 전환한다고 31일 밝혔다.
지난 10월부터 무료로 개방해 시범 운영을 하면서 고객 불편 요소를 찾아내고 운영체계를 정비한 수목원은 수준높은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유료로 전환한다.
눈내린 국립세종수목원 항공사진.[사진=뉴스핌DB] 2020.12.31 goongeen@newspim.com |
이에 따라 1월 2일부터는 성인 5000원, 청소년 4000원, 어린이 3000원의 입장료를 받는다. 만 6세 이하, 만 65세 이상, 장애인, 국가유공자, 기초수급 대상자 등은 무료다.
코로나19로 수목원 내 실내시설인 사계절온실이 사전예약제로 운영되는데 예약을 하지 못하면 수목원 입장료를 50% 할인해 준다. 세종시민도 50% 깎아준다. 20명 이상 단체는 1000원씩 할인된다. 중복 할인은 불가하다.
수목원은 회원제도 운영한다. 연간 회원권은 인당 3만원(가족인 경우 추가 1명당 1만원)이며 종류는 일반회원, 다문화회원, 가족회원, 단체회원, 평생회원, 기부회원 등이다.
수목원 개방 시간은 동절기(11월∼2월)엔 오전 9시~오후 5시(입장마감 오후 4시)이고 하절기(3월∼10월)에는 오전 9시∼오후 6시(입장마감 오후 5시)까지다.
입장 이후 교육 이용 시에는 해설을 포함한 교육프로그램도 유료로 전환된다.
제상훈 수목원 고객·교육서비스부장은 "시범운영 기간 동안 미흡한 점을 보완했다"며 "코로나19에 대비해 방역을 강화하고 고품질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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