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증권·금융 보험

속보

더보기

[ESG 경영시대]⑩변재상 미래에셋생명 사장 "ESG경영으로 리딩컴퍼니 성장할 것"

기사입력 : 2021년01월07일 06:00

최종수정 : 2021년01월07일 06:00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리딩컴퍼니 성장 위해선 ESG 경영 실천이 필수
2021년을 지속가능경영 원년 선포, ESG로 달성

[서울=뉴스핌] 김승동 기자 = "앞으로 재무적 성과만 강조해서는 성장할 수 없습니다. 비재무적 요소와 조화롭게 성장해야 리딩컴퍼니로 성장할 수 있습니다."

변재상 미래에셋생명 대표이사 사장은 뉴스핌과의 서면 인터뷰에서 ESG 경영을 강조하는 이유에 대해 이같이 말했다. 사회적가치를 고려하면서 재무적인 성과를 내야 진정한 성장을 할 수 있다는 의미다.

◆ 2021년을 지속가능경영 원년으로 선포했는데 배경은 무엇인가?

변재상 미래에셋생명 대표이사 사장

지난해 12월 개최한 비전선포식에서 올해를 지속가능경영 원년이 되게 하겠다고 밝혔다. ESG 경영을 바탕으로 지속가능한 비즈니스 모델을 확립하고 사회적 인식과 제도 변화에 대응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소비자보호, 친환경, 건전한 노사관계, 사회공헌 확대 등 업무 전반을 통해 ESG 가치를 제고할 것이다.

기업은 수익을 창출하는 게 목표다. 최근 기업은 여기에 한 가지를 더 추가해야 한다. 사회적 가치를 제고하면서 수익을 창출해야 하는 것이다. ESG 경영으로 소비자 신뢰를 제고하면 사회적 가치를 높이면서 수익을 창출 할 수 있을 것으로 판단했다. ESG 경영을 하지 않으면 더 이상 수익 창출이 어려워 지는 것은 물론 존립 자체가 힘들어 질 수 있다고 판단했다.

◆ 미래에셋생명의 특화된 ESG 경영은 무엇인가?

가장 먼저 환경을 생각했다. 미래에셋생명은 보험업계 최초로 문서 편철을 모두 폐지했다. 업무에서 전혀 종이를 사용하지 않겠다는 의미다. 이미 지난해부터 고객 창구와 지점 등에서 종이 없이 모든 업무가 가능한 시스템을 도입, 시행 중에 있다.

종이문서가 없어졌는데 오히려 편의성은 높아졌다. 고객이 모바일 어플리케이션이나 웹을 통해 업무를 원스톱으로 처리할 수 있다. 과거에는 창구 업무시간에만 가능했던 일이 이제 24시간 언제 어디서든 가능하게 된 것이다.

물론 디지털 환경에 익숙하지 않다면 기존처럼 창구에 내방해서 업무를 진행하면 된다. 이 경우에도 고도화된 시스템 덕에 과거보다 더 빠르고 편하게 업무를 할 수 있다. 고객창구 내방 전에 전화 등으로 관련 업무를 요구하면 대부분의 업무가 내방 전에 완료된다. 고객은 창구에 방문해 이미 완성된 요구결과를 확인할 수 있다.

미래에셋생명의 ESG 경영은 고객 편의성을 높이는데 포커스를 맞췄다고 할 수 있다.

◆ 고객 편의성 제고 이외에 사회적가치는 어떻게 높이고 있나?

대표인 저는 물론이며 임직원이 사회공헌 활동을 통해 지역사회 환원에 앞장서고 있다. 임직원 봉사활동이 연평균 1만 시간이 넘는다. 지난 2013년부터 2019년까지 6년 동안 집계된 총 봉사활동 시간만 약 7만 시간이다. 이는 한 명당 매년 10시간 정도를 업무 대신 봉사활동으로 할애한 셈이다. 영업 일선에서 활약하는 자사 FC들 역시 바쁜 시간을 쪼개 사회공헌 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도록 독려한다.

◆ 향후 미래에셋생명의 ESG 전략이 있다면 어떤 것인가?

ESG를 기반으로 한 지속가능경영은 이미 글로벌스탠다드로 자리를 잡았다. 미래에셋생명 역시 경영 전반에서 글로벌 기준에 맞춰 나가고 있다.

미래에셋그룹은 친환경 투자 철학에 맞춰 자산운용에서 환경을 고려한 투자 의사 결정을 진행하고 있다. 앞으로 이런 기조는 더 강화될 것이다.

미래에셋생명은 다양한 분야에서 인재육성과 사회복지지원, 그리고 나눔문화 실천을 통해 사회에 공헌하고 있다. ESG 경영이 활성화될수록 금융업에서 신뢰도지수는 더 중요해질 것이다. 소비자와 임직원의 하나의 사회구성원이라는 이념으로 사회공헌도 확대할 방침이다.

0I087094891@newspim.com

[관련키워드]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감사원장 후보자에 김호철 변호사 지명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7일 감사원장 후보자로 김호철 변호사를 지명했다. 이규연 대통령실 홍보소통수석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에서 브리핑을 열고 "이 대통령이 오늘 감사원장 후보로 김호철 변호사를 지명했다"고 밝혔다. 김호철 감사원장 후보자. [사진=대통령실] 김 후보자는 국가경찰위원회 위원장과 환경운동연합 공동대표,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 모임 회장 등을 역임한 인물로, 공공성과 사회적 가치 수호에 앞장서 온 대표적인 인권 변호사로 평가받고 있다고 이 수석은 설명했다. 이 수석은 "김 후보자가 경찰국 신설과 군 의문사 진상 규명 등 사회적 파장이 컸던 사안에서 공공성과 법적 원칙을 견지해 왔다"고 했다. 이 수석은 "김 후보자는 감사 운영의 정상화를 통해 감사원의 정치적 중립과 독립성, 그리고 국민 신뢰라는 헌법적 가치를 확고하게 복원할 적임자이자 전문가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parksj@newspim.com 2025-12-07 13:37
사진
내란 특검, 추경호·황교안 불구속 기소 [서울=뉴스핌] 김현구 기자 = 12·3 비상계엄 관련 내란·외환 의혹을 수사 중인 내란 특검팀(조은석 특별검사)이 7일 국민의힘 원내대표를 지낸 추경호 의원과 황교안 전 국무총리를 불구속 상태로 재판에 넘겼다. 추경호 국민의힘 의원. [사진=뉴스핌DB] 박지영 특검보는 추 의원에 대해 "피고인은 여당 원내대표로서 윤석열 전 대통령의 비상계엄 유지 의사를 조기에 꺾게 만들 수 있었던 유일한 사람이었음에도, 비상계엄 유지를 위한 협조 요청을 받고 국민의 기본권이 침해되고 무장한 군인에 의해 국회가 짓밟히는 상황 목도하고도 아무런 조치 취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이어 "국회의원 권한이자 의무인 표결권 행사에 참여하지 않았고, 본회의 개의를 알고도 의원총회 개최 의사도 없이 의총 소집 장소를 당사로 변경해 국회 진입 의사를 가진 국회의원의 발길을 돌리게 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또 본회의장에 있던 국회의원에게는 밖으로 나오라는 메시지 전달했는데, 이는 윤 전 대통령이 군인과 경찰을 동원해 국회를 봉쇄하고 본회의장에 들어가 있던 국회의원을 끌어내려 하려는 행위와 같이 평가된다"고 부연했다. 박 특검보는 "국회의원이 국회에 들어가지 못하는 것은 헌정 질서가 파괴되는 상황"이라며 "본인이 원내대표실에 있으면서 이런 파괴된 현장을 목도했기 때문에 그 부분에 대한 인식이 없었다 볼 수 없다"고 강조했다. 또 그는 "윤 전 대통령은 지난 한덕수 전 국무총리 재판에 나와서 '추 의원에게 어떤 이야기를 했는가'라는 재판장 질문에 '걱정하지 말라. 길게 가지 않고 빨리 해결될 것'이란 취지로 말했다. 이 말은 너희들이 국회 의결 해제하지 않고도 내가 끝낼 것이란 말"이라고 말했다. 이어 "추 의원은 충분히 본인의 역할을 지시받았고 이와 관련해 어떤 말도 하지 않았다고 한다"며 "추 의원은 '대통령님 이것은 말이 되지 않는다. 빨리 해제해달라'는 말을 한 번도 한 적 없다. 본인도 인정한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박 특검보는 "비상계엄이 선포될 즈음 당대표는 체포 대상이 될 정도로 사실상 의사 소통 창구가 전혀 아니었고, 여당과의 의사 소통 통로이자 서로 논의할 수 있던 사람은 추 의원이 유일했다"며 "(추 의원은) 반대하는 의사를 표시하거나 이래선 안 된다는 의사표시는 하나도 없이 본인이 알고 있던 모든 것을 여당 의원에게 고지하지 않았다"고 비판했다. 끝으로 그는 "사실상 계엄이 국회의결로 해제되는 것은 아니다. 여당 원내대표마저 협조하지 않고 반기를 들었다면 계엄 해제가 빨라졌을 것"이라며 "계엄에 대한 문제 해결 방식이나 회복 시간 등이 상상 이상으로 빨라졌을 것이고, 국론 분열이나 사회적 혼란도 훨씬 더 줄어들었을 것"이라고 말했다. 추 의원은 지난해 12월 3일 윤 전 대통령이 비상계엄을 선포했을 당시 국민의힘 원내대표로서 의총 장소를 세 차례 변경하는 방법으로 자당 소속 의원들의 표결 참여를 방해한 혐의를 받는다. 이로 인해 당시 국민의힘 의원 108명 중 단 18명만이 계엄 해제 표결에 참여할 수 있었고, 국회 해제 요구 결의안은 결국 재석 190명 중 찬성 190명으로 통과됐다. 특검은 당시 추 의원이 국회 이동 과정에서 윤 전 대통령, 그의 측근들과 통화한 사실을 바탕으로 그가 의도적으로 표결을 방해했다고 판단했다. 앞서 특검은 추 의원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했으나 법원은 지난 3일 "혐의 및 법리에 대해 다툼의 여지가 있다"며 이를 기각했다. 황교안 전 국무총리. [사진=뉴스핌DB] 한편 특검은 이날 황교안 전 국무총리도 불구속 기소했다. 황 전 총리는 비상계엄 당시 "나라를 망가뜨린 종북주사파 세력과 부정선거 세력을 이번에 척결해야 한다", "우원식 국회의장을 체포하라. 대통령 조치를 정면으로 방해하는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도 체포하라" 등의 게시물을 올려 내란을 선동한 혐의 등을 받는다. hyun9@newspim.com 2025-12-07 17:26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