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뉴스핌] 고규석 기자 = 현직 목포시 국장이 지역 명문인 한 고등학교 총동문회장에 취임해 화제다.
주인공은 김형석 안전도시건설국장. 지난 1일자로 목포공업고등학교 제40대 총동문회장에 취임했다.
김형석 목포시 안전도시건설국장 [사진=뉴스핌DB] 2021.01.02 kks1212@newspim.com |
공직생활 40여 년 동안 열정과 성실함으로 후배 공무원들에게 귀감이 되고 있는 김 국장은 동문회장 취임을 계기로 '목포공고 제2의 전성시대'를 슬로건으로 내걸었다.
신임 김 총동문회장은 "'국적은 바꿀 수 있어도 학적은 바꿀 수 없다'는 말처럼 모교에 대한 적극적인 관심으로 재학생과 3만 동문이 하나 되어 더 소통하고, 더 단합해 함께 뛰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목포공고의 빛나는 전통을 위해 동문들도 모교의 꿈을 이루는 과정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달라"고 호소한 뒤 "동문 모두가 함께 뭉쳐 공감하고 결속하는 동문회를 만들겠다"는 당찬 포부도 피력했다.
이를 위해 신임 김 회장은 △활짝 열린 총동문회를 만들고 △회계를 투명하게 공개하고 △전국 동문들의 인적 네크워크를 구축해 나가며 △동문 지원 사업을 활성화 시키겠다는 네 가지 핵심 목표를 내세웠다.
이어 그는 "동문 모두가 더욱 단결하고 소통하며 역사와 전통을 이어가도록 지혜와 힘을 다해 줄 것"을 당부했다.
목포공고는 개교 93주년이라는 유구한 역사를 간직한 목포지역을 대표하는 학교로서, 1927년 개교 이래 93년 동안 3만 여명의 인재를 양성 배출하는 등 그 동안 수많은 동문들이 학교의 명예를 걸고 지역과 국가발전에 기여해 왔다.
목포공고는 4차 산업혁명을 주도할 창의·융합형 기술인을 지속적으로 배출해내며, 기술 명장들의 양성소 역할을 톡톡히 수행해 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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