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뉴스핌] 김태진 기자 = 한국기초과학지원연구원(KBSI)은 '2020년도 KBSI인상' 수상자로 김건회 경영본부장(책임행정원)을 선정했다고 4일 밝혔다.
지난 2007년 KBSI인상이 제정된 이후 연구지원 공적으로 수상자가 선정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김 본부장은 법·제도 및 행정효율화 분야 전문가로 연구자가 연구에 몰입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고 기관의 재정적 기반을 단단하게 다져 지속적인 성장 동력을 확보하는데 기여한 바가 크다.
KBSI 김건회 경영본부장[사진=KBSI] 2021.01.04 memory4444444@newspim.com |
그는 안정적인 연구 수행을 위해 필수적인 인건비 및 주요사업비 등 주요 예산을 확대해 제반 사업을 꾸준하게 이어나갈 수 있는 기틀을 마련했고 연구자의 행정 부담을 완화하는 정책으로 국가연구개발사업의 효율성을 제고한 성과 등을 인정받았다.
KBSI의 부설기관이었던 한국핵융합에너지연구원이 지난해 11월 독립하는 과정에서 김 본부장의 역할이 컸다.
실무회의 위원장을 맡아 양 기관의 주요한 법적 이슈에 적극적으로 대응하며 기관 간의 협상을 조율하는데 기여했다.
이밖에 국가 재정의 불필요한 지출도 최소화하는 결과를 이끌어냈다.
김 본부장은 "코로나19와 같은 국가적 주요 현안에 출연연의 연구자들이 보다 유연하게 대응하고 연구에 몰입할 수 있는 환경을 갖추는 것이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이를 위해 정진함은 물론 관련 지식과 경험을 공유, 연구지원조직의 역량을 강화하고 역할을 확대해 나갈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KBSI인상은 창의적이고 뛰어난 성과로 한 해 동안 기관 발전에 기여한 직원을 포상하는 KBSI 최고 영예의 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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