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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철 정의당 "MB·朴 사면론 옳지 않다…이낙연, 입장 거둬야"

기사입력 : 2021년01월04일 11:29

최종수정 : 2021년01월06일 09:37

"전직 대통령 범죄, 문대통령·이낙연이 무마할 성격 아냐"
"범죄 반성하거나 사죄하지도 않아 용서할 수 없다"

[서울=뉴스핌] 채송무 기자 = 김종철 정의당 대표가 최근 화제가 되고 있는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이명박·박근혜 사면에 대해 "입장을 거두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김 대표는 4일 대표단 회의에서 "결론적으로 이 사면론은 옳지 않다"고 잘라 말했다. 이어 "이명박·박근혜 두 전직 대통령이 저지른 범죄는 문재인 대통령이나 이낙연 대표가 무마할 수 있는 성격이 아니다"며 "두 전직 대통령이 통치하는 동안 용산과 쌍용자동차에서는 대규모 희생이 발생했고 故 이용마 기자는 돌이킬 수 없는 병을 얻었다"고 말했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김종철 정의당 대표 leehs@newspim.com

김 대표는 "세월호 희생자와 故 백남기 농민을 기억한다면 사면은 있을 수 없는 일"이라며 "무엇보다 재판 진행 여부와 상관없이 아직도 자신들이 저지른 범죄를 반성하거나 사죄하지 않는 두 전직 대통령을 우리 국민은 용서할 수 없다"고 역설했다.

또 "두 전직 대통령을 사면한다는 것은 원세훈과 최순실 등 그들의 하수인 또는 공범도 용서해야 한다는 것을 의미한다"며 "현재 재판이 진행 중이며 법의 단죄를 눈앞에 두고 있는 삼성 이재용 부회장의 사면과도 연관이 돼있다. 국민연금까지 동원하여 재벌의 불법승계를 지원한 이 범죄를 우리 국민들은 결코 용서할 수가 없다"고 말했다.

그는 "지금 민주당과 이낙연 대표가 고민해야 할 것은 명분도 실리도 없는 사면론이 아니라 '이게 나라냐'는 국민의 외침"이라며 "30여년 전 노조 유인물을 배포했다는 이유로 해직된 한진중공업 해고노동자 김진숙, 치유는커녕 보상도 제대로 받지 못하고 있는 용산과 쌍용자동차 피해자들 등 아직도 '나라 같지 않은 나라'의 피해자들이 있다"고 강조했다. 

dedanhi@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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