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준희 기자 = 집꾸미기 트렌드가 지속으로 리하우스 매출 강화가 기대되면서 유진투자증권은 한샘의 목표주가를 14만 원으로 상향했다.
김열매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6일 "한샘의 지난 4분기 실적은 매출액 5343억 원(YoY 23.0%), 영업이익 278억(YoY 28.3%) 원으로 추정된다"며 "집꾸미기 트렌드가 강화되는 가운데 하반기 주택 매매 거래량 증가로 3분기에 이어 호실적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자료=한샘] |
집 전체를 고치는 리하우스 인테리어 매출액은 공사 건수 증가와 함께 건당 단가도 동반 상승 중인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김 연구원은 "리하우스 직시공 비중이 증가함에 따라 점단 매출액이 증가 중"이라며 "코로나로 집에서 보내는 시간이 길어진 만큼 1주일 내 시공 가능한 부엌과 욕실 판매도 호실적을 보일 것"이라고 내다봤다.
'내 집'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반면 새집이 부족하고 노후화된 주택이 증가한 것도 리하우스 열풍을 부추겼다. 정부 정책 방향이 1가구 1주택, 실거주 강화에 맞춰지며 자가점유 비중도 꾸준히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김 연구원은 "주택 노후화와 집주인의 실거주 증가로 인테리어 건자재 시장은 점차 성장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샘은 토탈 리모델링 패키지를 제공하는 리하우스 확대와 동시에 직시공 비중을 높이며 차별화된 온라인·모바일 플랫폼을 개발, 확장해가고 있다는 설명이다.
또 한샘은 상반기 중 '오늘의 집'과 유사한 인테리어 플랫폼을 오픈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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