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뉴스핌] 이석구 기자 = 경기 안성시는 지역 내 A 정신요양병원에서 지난해 12월 16일 최초 확진자가 발생한 이후 6일 오전까지 총 26명의 감염자가 동일 시설 내에서 발생했다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최초 확진자 발생 당시 경기도 지역 병상 부족으로 인해 역학 조사관의 지시에 따라 2층 병동 81명과 간호사 3명의 2주간 코호트 격리가 시작됐다.
경기 안성시 공도 선별검사소[사진=안성시청] 2021.01.06 lsg0025@newspim.com |
보건소는 신속항원검사, PCR검사, 물품지원 등을 진행하며 2차 감염 예방 및 추가 확진자 발생을 모니터링했다.
하지만 지난해 12월 29일 2명의 확진자가 다시 발생했으며 지난 1일 4명, 2일 2명, 3일 1명, 4일 4명, 5일 11명이 추가로 확진돼 우려하던 2차 감염이 지속적으로 발생했다.
이에 김보라 안성시장은 지난 1일 긴급대책회의와 2일 보건복지부 및 경기도와 합동대책회의를 주재하며 중앙과 도의 적극적인 협조 및 확진자가 발생하지 않은 병동의 입원환자 소산을 위한 전원 병원 확보를 요청했다.
지난 5일 확진자 24명은 국립정신건강센터 등으로 입원 조치 됐으며 2명은 6일 현재 입원을 확정 지은 상황이다.
또 확진자가 발생하지 않은 병동의 128명은 중앙사고수습본부 정신병원 시설 대응단의 도움으로 충북 등 타 지역 병원으로 이송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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