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2월 성과급부터 적용...자사주·현금 중 선택 가능
[서울=뉴스핌] 나은경 기자 = SK텔레콤이 성과급을 자사주로 지급하기로 했다. 오는 2월께 지급될 지난해 경영성과에 대한 성과급부터 적용될 예정이다.
SK텔레콤은 6일 '자사주 성과급 지급 제도'를 신설해 올해부터 적용한다고 사내 공지를 통해 임직원들에게 알렸다.
[서울=뉴스핌] 나은경 기자 = 박정호 SK텔레콤 CEO가 4일 SK텔레콤 을지로 본사에서 열린 '2020년 SK ICT 패밀리 신년인사회'에서 신년 메시지를 발표하고 있다. [사진=SKT] 2021.01.04 nanana@newspim.com |
이 제도는 기존처럼 성과급을 현금으로 수령하거나 해당 금액 안에서 자사주를 10주 단위 안에서 원하는 수량만큼 받을 수도 있다. 프로그램 참여 여부는 임직원이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다는 것이 회사측 설명이다.
SK텔레콤이 전년도 성과급을 설 연휴 전 지급해 온 선례를 따른다면 다음달 초 지급될 성과급부터 해당 프로그램이 적용될 전망이다.
SK텔레콤은 "회사 성장 방향에 공감하고 주주로서 참여하고자 하는 구성원들의 의견을 반영한 제도"라며 "새로운 ICT 회사를 향해 도약하는 회사 성장성에 대한 기대감과 소속감을 가지고 업무에 참여할 수 있도록 '구성원 주주 참여 프로그램'을 신설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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