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세원 기자 = 그린플러스는 파주시에 코로나19 바이러스 검사가 가능한 '양압식 이동 선별진료소'를 공급했다고 11일 밝혔다.
그린플러스는 코로나 검사 등 진료에 어려움을 겪는 거주민들을 위해 양압식 이동 선별진료소를 설치했다. 파주시는 이번 공급을 시작으로 이동 선별진료소를 교통 소외지역뿐만 아니라 지하철역 등으로 범위를 확대할 예정이다.
[사진=그린플러스] |
그린플러스의 '양압식 이동 선별진료소'는 외부와 차단된 투명 부스 안에서 코로나19 의심 환자 등의 검체를 채취할 수 있다. 차량 탑재형으로 설계돼 교통소외지역 및 의료소외지역에 신속하게 진료소를 투입한 후 코로나 검사를 진행할 수 있다. 특히 수도권 외에 교통소외지역이나 의료기관이 원격지에 있는 시군의 경우 신속하고 안전한 검사체계를 구축하는데 효과적인 것으로 보인다.
의료진의 요구에 따라 냉난방 시설 설치가 가능하고, 오염에 노출된 검체 채취봉도 안전하게 보관할 수 있게끔 했다. 또 신속하게 설치할 수 있어, 집단 감염 발생으로 검체 채취 대상이 늘어날 경우에도 환자들의 이동을 최소화한 채 다량의 검체 채취를 진행할 수 있다.
그린플러스 관계자는 "당사의 양압식 이동 선별 진료소는 충남도를 시작으로 국내 의료원 등 다양한 곳에 설치돼 활용 중이며, 진료소의 우수성을 입증받아 파주시에도 공급하게 됐다"며 "지난 9월 이동 진료소의 특허 등록을 완료했으며, 보다 신속하고 안전한 검사를 진행할 수 있도록 공급을 확대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saewkim91@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