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백지현 기자 = 유진투자증권이 12일 CJ ENM의 4분기 영업이익이 방송광고 회복과 커머스 수익성 강화를 통해 전년동기비 115% 성장했을 것으로 전망했다. 목표주가는 18만원에서 20만원으로 상향했다.
유진투자증권은 CJ ENM의 4분기 매출액은 전년동기비 6.3% 빠진 9501억원 영업이익은 115.6% 오른 920억원으로 내다봤다.
CJ ENM |
이현지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작년 한 해 동안 역성장을 지속해왔던 방송광고시장이 회복세로 돌아서고 방영 콘텐츠의 시청률이 개선되면서 TV 광고판매가 소폭 플러스 전환했을 것으로 추정된다"고 설명했다. 커머스에 대해서는 "자체 브랜드 상품과 고마진 위주 의 상품 포트폴리오 전략으로 수익성을 강화해 12.4%의 영업이익률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아울러 2021년 영업이익 추정치를 4.8% 상향 조정함에 따라 목표주가는 18만원에서 20만원으로 11.1%로 상향했다. 이 연구원은 "2021년은 다양한 사업자와의 시너지 효과가 기대된다. 특히 자체 OTT인 티빙은 JTBC스튜디오를 2대 주주로 확보해 콘텐츠 경쟁력을 확보하고, 3년간 4천억원 이상의 제작비를 투입해 플랫폼 경쟁력을 강화할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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