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뉴스핌] 남경문 기자 = 집단감염이 발생한 진주 국제기도원에 대한 신종 코로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가 심상치 않다. 11일 34명이 이어 12일에도 11명 추가 확진됐다.
신종우 경남도 복지보건국장은 12일 오후 1시35분 코로나19 관련 비대면 브리핑을 통해 "11일 오후 5시 이후 신규 확진자 22명이 발생해 누계 확진자는 1617명으로 늘어났다고 밝혔다. 지역 내 코로나19 확진자 중 입원 286명, 퇴원 1326명, 사망 5명이다.
지역별로는 창원 6명, 진주 5명, 함안 3명, 김해 3명, 양산 2명, 남해 2명, 의령 1명이다.
신종우 경남도 복지보건국장(왼쪽)이 12일 오후 1시35분 코로나19 관련 비대면 브리핑을 하고 있다.[사진=갱남피셜 캡처] 2021.01.12 news2349@newspim.com |
전날 진주 국제기도원 관련 확진자 34명 이후 추가로 11명의 확진자가 나왔다. 지역별로는 진주 5명, 남해와 창원이 각각 2명, 함안과 의령이 각각 1명이다. 이중 기도원 방문자는 10명이고, 방문자의 가족이 1명이다.
지금까지, 진주 국제기도원 관련해 총 111명에 대해 검사한 결과, 양성이 45명이며, 음성 40명이 나왔다. 나머지 26명에 대해서는 검사가 진행 중이다.
경남도 방역당국은 해당 시설에 대해 심층역학 조사를 실시한 결과, 방문자 180명 중 중복된 수기명부 52건이 확인되어 현재까지 확인된 방문자는 128명이다.
경북 상주 BTJ 열방센터와 관련해서도 5명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했다.
지역별로는 김해 2명, 양산 2명, 창원 1명이다. 5명 모두 방문자이다.제 중대본과 상주시에서 통보된 명단 중 기존 확진자 3명(경남 1427번, 1514번, 1515번)이 추가로 확인돼 BTJ 열방센터 관련 누적 확진자는 총 11명이다. 확보된 명단 141명 중 84명에 대한 검사를 실시한 결과, 11명이 확진되고, 음성 69명, 4명은 검사가 진행 중이다.
나머지 8명은 검사할 예정이다.
센터를 방문하지 않았다고 주장하는 21명에 대해서는 핸드폰 GPS수신 기록이 없음을 확인하고, 당사자에게 확인서를 요청했다. 28명은 계속해서 검사를 거부하거나 연락이 되지 않고 있다.
창원 확진자인 경남 1606번, 1609번, 1610번 등 3명은 경남 1606번 확진자의 창원 소재 교회 관련 확진자이다. 이로써 창원 소재 교회 관련 확진자는 10명으로 늘었다.
경남 1610번은 부산 확진자의 접촉자이다. 김해 확진자인 경남 1603번은 부산 보험 사무실 관련 확진자로, 격리해제 전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로써 부산 보험 사무실 관련 확진자는 18명이다.
함안 확진자는 경남 1611번, 1612번 등 2명이다. 경남 1611번은 스스로 검사를 받고 확진되었으며 감염경로는 조사 중이다.
경남 1612번은 1323번 확진자의 접촉자로 격리 해제 전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다.
경남의 확진자 번호는 음성 3명을 양성으로 분류해 번호를 부여하는 바람에 실제보다 3번이 더 높다.
news2349@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