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산업 생활경제

속보

더보기

올해 명절 선물도 'FLEX'..유통 업계, 고가 물량 늘려 '특수' 노린다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여당, 농수축산물 선물가액 10만→20만원 상향 가닥
올해 설도 코로나 확산세에 비대면 명절...10만원 이상 고가 세트물량 ↑

[서울=뉴스핌] 남라다 기자 = 유통 업계가 올해 설 명절을 앞두고 프리미엄 선물세트 물량을 늘려 대목 잡기에 나섰다.

지난해 추석 때보다 코로나19 확산세가 거세 고향에 내려가지 못하는 이른바 '귀포족'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여기에 더해 정부가 김영란법을 한시적으로 완화해 선물가액 범위를 상향하는 쪽으로 가닥을 잡으면서 업체들은 고가 선물세트 물량을 더 확보하기 위한 작업에 착수했다.

[서울=뉴스핌] 남라다 기자 = [사진= 이마트] 2021.01.13 nrd8120@newspim.com

◆여당, 농수축산물 선물가액 10만→20만원 상향 가닥

14일 업계에 따르면 집권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은 최근 '부정청탁 및 금품 등 수수의 금지에 관한 법률'(청탁금지법)에서 규정한 선물가액 범위를 한시적으로 기존 10만원에서 20만원으로 상향하는 방향으로 가닥을 잡은 것으로 알려졌다.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는 해당 시행령 개정을 요구하는 결의안을 마련하고 주무부처인 국민권익위원회에 요구할 계획이다.

앞서 이낙연 민주당 대표도 지난 6일 최고위원회의에서 "지난 추석 때 병행한 조치 중 선물 가격을 한시적으로 높인 것이 소비 활성화에 기여한 것으로 분석됐다"고 긍정 평가하며 "설 명절에도 선물 보내기 운동을 이어가길 바란다"고 선물가액 상향 가능성을 내비쳤다.

선물가액이 상향되는 품목은 농수축산물과 농수축산물 가공품이다. 농수축산물 가공품은 농수산물을 50% 넘게 원료나 재료로 사용한 가공품을 말한다. 홍삼과 젓갈 등이 대표적이다.

유통 업계는 이러한 정치권의 움직임에 들썩이고 있다. 매출 상승에 대한 기대감도 함께 드러내고 있다.

선물가액이 높아지면 특수를 누릴 수 있는 여건이 조성되기 때문이다. 법인이나 소비자들이 당초 김영란법 상한액에 맞춰 세운 추석 선물세트의 지출 규모를 그에 상응하는 수준으로 늘릴 수 있다는 기대감이 반영된 결과다.

이럴 경우 객단가 상승으로 이어지고 자연스레 지난해 말부터 이어진 코로나19 확산세로 인해 소비가 크게 위축된 상황에서 타격을 받은 매출 회복도 가능하다는 계산이 깔렸다.

이는 비대면 명절이었던 지난해 추석 때 고가 선물세트가 호황을 누린 것과도 무관치 않다. 코로나 여파로 고향에 내려가는 것을 포기한 '귀포족'들이 그 대신 고가의 선물을 하려는 경향을 보인 영향이 컸다.

농림축산식품부가 지난해 추석 전 30일간(작년 9월 5일~10월 4일) 백화점과 대형마트 등 8개 주요 유통업체의 농축산물 선물 매출액을 조사한 결과 20만원을 초과하는 고가 선물 매출이 20% 증가했다. 10만~20만원대 선물도 10.3% 늘었다.

같은 기간 신세계백화점과 현대백화점은 전년 대비 각 14.7%, 13.8% 신장해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서울=뉴스핌] 남라다 기자 = 지난해 추석 선물세트 가격대별 매출 신장률 현황. 2021.01.13 nrd8120@newspim.com

◆코로나 확산세에 올 설도 '비대면 명절'...고가 물량 늘려 '대목 잡기' 분주

유통 업계는 올해 설도 코로나 확산세에 따라 '비대면 명절'이 될 것으로 보고 프리미엄 선물세트를 찾는 '귀포족' 수요가 크게 늘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러한 추세에 따라 업체들은 예년보다 10만~20만원대 프리미엄 선물세트 물량을 확대했다.

백화점 업계는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 시행이 장기화 하면서 매년 오프라인 점포에서 열던 신년 세일행사도 진행하지 못해 매출 감소가 불가피하다. 업체들은 프리미엄 선물세트를 내세워 최대한 빠진 매출을 보전해보겠다는 전략이다.

롯데백화점은 선물가액 범위인 18만~20만원대 선물세트를 2만1600세트 준비했다. 이중 축산 세트와 굴비 등 수산물 세트는 19만8000~20만원 가격대 중심으로 구성했다.

지난해 추석 때 매출 1위를 기록했던 한우와 코로나 사태로 수요가 급증한 건강기능식품의 품목 비중을 늘렸다. 한우 세트는 2000개, 홍삼 세트 2000개 마련했다. 해당 세트는 19만8000원으로 균일가로 판매한다.

전통장 세트(18만9000원)는 1500개, 19만80000원에 가격이 형성된 호주 와규 세트와 굴비 세트는 1000개, 수산 활전복 세트(20만원)는 500개 물량을 확보했다.

신세계백화점은 10만∼20만원 선물세트를 지난해 설 대비 20% 이상 늘렸다. 현대백화점 역시 정육·굴비 등 10만~20만원 미만 품목 50여종을 전년 설 대비 10% 확대했다. 대표적인 품목은 사과·배·애플망고 혼합 세트 등 청과다.

[서울=뉴스핌] 남라다 기자 = 롯데백화점이 설 선물세트로 준비한 축산 세트. [사진=롯데백화점] 2021.01.13 nrd8120@newspim.com

백화점들은 비대면 명절에 발맞춰 예년보다 고가 선물세트 물량을 더 준비했지만, 김영란법 완화 분위기에 따라 관련 상품을 더 확보할지 검토 중이다.

업계 관계자는 "지난해 추석 당시 농수축산물 선물가액 한도 상향과 비대면 명절 영향으로 고가 선물세트 신상세가 두드러졌다"며 "올해 설도 이러한 호재가 이어질 것으로 보여 10만~20만원 세트 물량 확대 계획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대형마트도 10만원대 이상 고가 선물세트 물량 확보에 분주하다. 롯데마트는 한우·굴비 등 10만원 이상의 상품군을 10%가량 확대할 계획이다.

이마트는 10만원 이하 세트 물량을 지난해 설보다 10% 줄인 대신, 15만원 이상 세트 물량을 20%, 축산 세트는 30만원 이상 프리미엄 상품군을 30% 늘렸다.

구체적으로 굴비 세트는 지난해 설에 비해 10% 확대한 1500개를, 피코크 한우 냉장 1호 세트는 전년 설 대비 15% 늘린 3000개를 판매한다.

이마트는 설 선물세트를 20% 할인된 가격에 제공한다. 굴비 세트는 기존가 21만원에서 16만8000원에, 피코크 한우 냉장 1호 세트는 27만5000원에서 20만8000원에 만나볼 수 있다. 축산 세트의 경우 '피코크 횡성축협한우1++ 등급 구이 1·2호 세트'를 행사카드 결제 시 10% 할인된 58만5000원에 선보인다.

마트 관계자는 "선물세트 선물 상한액 영향 이 외에도 지난해 추석 명절부터 고향에 가지 못해 고가 제품을 선물하려는 고객 수요가 늘 것으로 보고 관련 상품군을 늘려 선보이게 됐다"고 말했다. 

nrd8120@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李대통령 지지율 59.7% [리얼미터] [서울=뉴스핌] 김미경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이 59.7%를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1일 나왔다. 이 대통령의 지지율은 3주 만에 하락세를 멈추고 0.2%포인트(p) 상승했다.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달 14일 청와대 본관에서 16회 국무회의 겸 5차 비상경제점검회의를 주재하며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청와대]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이날 공개한 5월 1주차 주간동향(에너지경제 의뢰, 4~8일 조사, 무선 100% 자동응답 방식,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2%p,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결과를 살펴보면, 이 대통령의 국정수행 긍정평가는 전주 대비 0.2%p 상승한 59.7%, 부정평가는 0.7%p 오른 35.7%로 집계됐다. '잘 모름'은 4.6%였다. 이 대통령의 지지율은 4월 3주차 65.5%까지 오른 뒤 내림세를 보이며 지난주 59.5%까지 떨어졌다. 3주 만에 긍정평가가 상승세로 전환했지만 부정평가 역시 오르는 흐름을 보였다.  리얼미터는 "코스피 7500선 돌파와 경상수지 최대 흑자 등 경제 호재가 상승을 견인했지만 조작기소 특검을 둘러싼 갈등과 개헌안 무산 등 정국 혼란이 상승폭을 상쇄하며 지난주 대비 소폭 상승에 그친 것으로 풀이된다"고 분석했다. 권역별로 보면 광주·전라(83.0%)에서 가장 높았고 인천·경기(64.6%)와 대전·세종·충청(61.4%) 등 대다수 지역에서 긍정평가가 우세했고 대구·경북(44.1%)과 부산·울산·경남(52.4%)에서는 전국 평균보다 낮았다. 정당 지지도 조사(7~8일,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p)에서는 더불어민주당이 48.7%, 국민의힘이 30.9%를 기록했다. 민주당은 전주 대비 0.1%p 상승했고, 국민의힘은 0.7%p 하락했다. 이어 개혁신당 3.5%, 조국혁신당 3.2%, 진보당 2.2% 순이었다. 무당층은 8.5%로 나타났다.  the13ook@newspim.com 2026-05-11 08:22
사진
대검, 오늘 박상용 검사 징계 논의 [서울=뉴스핌] 김영은 기자 = 대검찰청 감찰위원회가 이르면 11일 오후 '연어 술 파티 진술 회유 의혹'을 받는 박상용 검사에 대한 징계 여부를 심의한다. 11일 법조계에 따르면 대검은 이르면 이날 감찰위원회를 열어 박 검사에 대한 징계 여부를 심의할 예정이다. 박 검사에 대한 징계 시효가 오는 16일 자정 만료되는 만큼 이번주 안에 결론이 날 전망이다. 감찰위는 최근 서울고검 인권침해점검 TF로부터 "술자리가 있었다"는 감찰 결론을 보고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TF는 이화영 전 경기도 평화부지사의 주장과 박상웅 전 쌍방울 이사가 법인카드로 소주를 구입한 기록 등을 근거로 삼은 것으로 전해진다. 대검찰청 감찰위원회가 11일 오후 '연어 술 파티 진술 회유 의혹'을 받는 박상용 검사에 대한 징계 여부를 심의한다. 사진은 박 검사. [사진=뉴스핌DB] '연어 술 파티 의혹'은 박 검사가 2023년 5월 17일 수원지검에서 이 전 경기도 평화부지사 등 쌍방울 대북 송금 사건 관계자를 조사하는 과정에서 연어·술을 제공해 진술을 회유했다는 내용이다.  다만 박 전 이사는 지난달 28일 국회 조작기소 국정조사에서 "소주를 산 건 맞지만 차 안에서 내가 개인적으로 먹었다"고 밝혔다. 박 검사와 김성태 전 쌍방울 회장 역시 "술을 마신 사실이 없다"며 의혹을 부인하는 입장이다.  박 검사는 TF 조사 과정에서 의혹을 설명할 기회를 얻지 못했다며, 이날 감찰위의 출석 통보 없이도 직접 출석하겠다고 예고했다.  그는 지난 8일 자신의 페이스북에서 "대검 감찰위 규정에는 위원회에서 대상자를 위원회에 출석시켜 질문할 수 있도록 돼 있다"며 "대검에 출석해 대기하고 있겠다"고 밝혔다. 감찰위는 법조계 내외부 인사 5~9명으로 구성되며 TF의 조사 결과를 토대로 검찰총장에게 심의 결과를 전달하고 필요한 조치를 권고하는 역할을 한다. 강제력은 없으나, 검찰총장은 지금까지 대부분 감찰위 결정을 따라왔다. 구자현 검찰총장 권한대행이 징계를 청구할 경우, 이달 16일 자정 만료되는 박 검사의 시효는 정지된다. 이후 법무부 산하 검사징계위원회는 심의를 거쳐 박 검사에 대한 처분을 결정하게 된다.  yek105@newspim.com 2026-05-11 08:28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