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상의 회장 7년 8개월 임기 중 처음
박 회장 "삼성이 이 사회에 끼치는 무게감 생각"
[서울=뉴스핌] 구윤모 기자 = 박용만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이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을 선처해달라며 법원에 탄원서를 제출했다.
대한상의는 박 회장이 이 부회장의 국정농단 사건 파기환송심을 맡은 서울고등법원 재판부에 탄원서를 제출했다고 15일 밝혔다.
[서울=뉴스핌] 심지혜 기자 =박용만 대한상공회의소 회장. 2020.12.30 sjh@newspim.com |
박 회장이 기업인 재판과 관련해 법원에 탄원서를 제출한 것은 7년 8개월 임기동안 처음 있는 일이다.
박 회장은 "그동안 이 부회장을 봐왔고 삼성이 이 사회에 끼치는 무게감을 생각할 때 이 부회장에게 기회를 주시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탄원서를) 제출했다"고 말했다.
한편 서울고법 형사 1부는 오는 18일 뇌물공여 등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이 부회장 등 삼성전자 임직원들에 대한 파기환송심 선고를 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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