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백=뉴스핌] 이형섭 기자 = 강원 태백시가 올해 지방세 체납액 정리 목표 60% 달성을 위해 징수 종합계획을 추진한다.
19일 시에 따르면 올해 지방세 체납액 징수 정리목표액은 9억 3000만 원으로 지난해 이월 체납액 15억 5000만 원의 60%다.
이에 시는 남진우 부시장을 단장으로 3개반 10명으로 구성된 지방세 체납액 정리단을 운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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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백=뉴스핌] 이형섭 기자 = 강원 태백시청. 2020.08.25 onemoregive@newspim.com |
체납액 징수 종합계획에 따르면 연간 2회에 걸쳐 지방세 체납세액 집중 정리기간을 지정해 집중 운영에 돌입한다.
체납액 집중 정리기간에는 독촉장 및 체납 안내문 일제 발송과 징수대책 보고회 및 우수사례 도입‧활용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
또 체납액 단계에 따라 관허사업 제한, 체납사실 신용정보기관 통보 등의 행정제재와 금융재산(예금, 보험), 법원 공탁금, 보증금 등을 압류 후 추심에 나설 예정이다.
특히 체납액이 500만원이 넘는 고액·고질상습체납자는 고액체납건별 징수관리담당자를 지정해 납부독려, 재산압류 공매 등을 실시할 계획이다.
아울러 납부 의지가 있는 체납자와 일시적 또는 생계형 체납자는 체납처분 유예와 분납을 유도해 신용 회생의 기회를 부여하는 등 맞춤형 징수활동을 병행한다는 방침이다.
태백시 관계자는 "자주 재원 확충을 위해 부과 세금에 대한 징수활동은 물론 납세자 편의 시책을 추진하고 건전한 납세 문화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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