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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국채 수익률, 옐런 부양 의지에 상승분 반납

기사입력 : 2021년01월20일 07:13

최종수정 : 2021년01월20일 07:13

[서울=뉴스핌] 민지현 기자 = 미 국채 수익률이 재닛 옐런 재무장관 지명자의 인사 청문회 발언으로 오후 들어 상승분을 일부 반납했다.

재닛 옐런 지명자는 19일(현지시각) 상원 청문회에서 장기 경기 침체를 피하기 위해 재정 지출을 늘려야 한다고 강조했다.

벤치마크인 미국 10년 만기 국채 수익률은 0.2bp(1bp=0.01%포인트) 상승한 1.092%에 거래됐다. 이날 뉴욕시간 오전 1.10%대에 머무르던 10년물 수익률은 옐런 지명자의 인사 청문회 이후 하락 압력을 받았다.

30년물 국채 수익률은 0.2bp 상승한 1.839%에 거래됐다.

정책 금리에 특히 민감한 2년 만기 국채 수익률은 1.2bp 상승한 0.141%를 나타냈다.

1개월물은 0.4bp 하락한 0.074%, 1년물은 0.8bp 상승한 0.109%를 기록했다. 3개월물은 0.4bp 내린 0.080%, 3년물은 0.3bp 상승한 0.204%에 거래됐다. 5년물은 0.450%로 0.2bp 올랐다.

옐런 지명자는 특히 지금처럼 금리가 낮은 상황에서는 팬데믹의 경제적 충격을 상쇄하기 위해 대규모 경기 부양안을 시행하는 것에 열려있다는 입장을 밝혔다.

옐런 지명자는 "금리가 역사적으로 낮은 현재 가장 똑똑하게 행동하는 것은 크게 행동하는 것"이라며 "경제대비 부채 비중이 커졌지만 이자 부담은 그렇지 않다"고 언급했다.

그는 대규모 정부 지출에 따른 부채 부담과 관련한 우려를 인정했지만 팬데믹에서 먼저 회복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시장 참가자들은 조 바이든 행정부가 경제 부양을 위해 추가 자금을 투입하려는 의지에 주목해왔는데, 이는 인플레이션 기대치를 높이고 채권 발행을 증가시킬 수 있다.

취임일을 하루 앞둔 바이든 당선인은 현재의 공중보건 위기를 헤쳐나가기 위해 적자 재정을 감수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바이든은 지난주 1조9000억달러 경기 부양책의 윤곽을 드러내면서 경제를 활성화하고 백신 보급을 가속화하기 위해서는 과감한 투자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시카고 크레셋자산운용의 잭 애블린 최고투자책임자는 로이터통신에 "옐런의 입장이 사전에 알려졌기 때문에 시장이 반응할 수 있을지 확신하지 못했다"면서 "옐런의 지명이 처음 발표됐을 때 시장은 반응했었다"고 말했다.

이어 "옐런 지명자가 재무장관에 확정될 것이라는 점에 의심의 여지가 었다. 대부분의 투자자들이 이미 인식하고 있는 바를 재확인하는 것일 뿐"이라고 덧붙였다.

장기물 국채 금리는 최근 인플레이션 상승에 대한 기대로 올라가고 있다. 에버코어ISI의 매크로 전략가 스탄 시플리는 "대부분의 사람들이 인플레이션이 상승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며 "바이든 차기 행정부의 지출 계획이 추가되면 올해 금리 상승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월가 트레이더들 [사진=로이터 뉴스핌]

jihyeonmi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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