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안=뉴스핌] 홍재희 기자 = 전북 진안군은 로컬푸드 사업이 '안정과 성장' 단계로 접어든 가운데 외적 확장이 두드러졌다고 21일 밝혔다.
진안군 로컬푸드는 지역 농산물의 판매 확대를 통한 농업인의 소득 증대와 안전한 먹거리 공급을 위해 역점을 두고 추진하는 사업이다.
진안로컬푸드[사진=진안군] 2021.01.21 obliviate12@newspim.com |
지난 2019년 1월 호성동(전주시 덕진구)에 문을 연 직매장 1호점의 지난해 매출액이 전년도의 2배에 달하는 60억 원을 돌파하는 성과를 거뒀다.
지난해 숍인숍(shop in shop) 형태의 2호점이라고 할 수 있는 전주 효자동 소재 대형마트 체인점에 납품을 시작하며 전주 서부권 진출을 위한 교두보도 확보했다.
진안로컬푸드의 매출 성장을 주도한 품목은 단연 육류로서 지난해 매출의 절반 이상을 차지했다.
진안군은 진안산 축산물의 우수한 맛과 식감은 물론 축산물 안정성에 대한 소비자 신뢰에서 비롯된 결과라고 보고 있다.
채소류 역시 무더위와 장마 등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연중 1000원으로 정액 판매 원칙을 지키며 전년 대비 33% 이상 매출이 증가하는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지난 연말 직매장 내 판매 농산물 40품목의 잔류농약 320성분에 대한 안전성 모니터링 결과 '적합' 판정을 받으며 소비자 신뢰도 지켰다.
전춘성 진안군수는 "진안 로컬푸드가 꾸준히 성장을 하면서 우리 지역 농산물 유통·판매의 새로운 활로를 열며 확장 가능성을 제시하고 있다"며 "안정적인 농산물 수급 조절과 로컬푸드 품목 다양화를 위한 농가 지원을 확대하고 철저한 관리로 양적 성장을 뒷받침할 질적 성숙을 이루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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