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하이·선전 양대 증시 거래액 1조 위안 유지
상하이종합지수 3621.26 (+38.17, +1.07%)
선전성분지수 15520.60 (+297.24, +1.95%)
창업판지수 3283.72 (+78.79, +2.46%)
[서울=뉴스핌] 권선아 기자 = 21일 중국 3대 지수가 일제히 상승 마감했다. 특히, 창업판지수가 2% 이상 급등했고, 상하이종합지수도 3600선을 회복했다. 업종별로는 최근 가격 상승세 속 수요가 급증한 희토류 섹터가 강세를 보였다.
이날 상하이종합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07% 오른 3621.26 포인트로 장을 마감했다. 선전성분지수는 1.95% 상승한 15520.60 포인트로, 창업판지수는 2.46% 오른 3283.72 포인트로 장을 마쳤다.
상하이와 선전 두 대표 증시 거래액은 각각 4698억 5500만 위안과 6158억 200만 위안을, 창업판 거래액은 2189억 6200만 위안을 기록했다. 이날 양대 증시 거래액은 1조 위안 선을 유지했다.
해외자금은 유입세를 보였다. 이날 순유입된 북향자금(北向資金,홍콩을 통한 A주 투자금) 규모는 56억 7800만 위안으로, 그 중 후구퉁(滬股通, 홍콩 및 외국인 투자자의 상하이 증시 투자)을 통해서는 28억 2700만 위안이 순유입 됐고, 선구퉁(深股通,홍콩 및 외국인 투자자의 선전 증시 투자)을 통해서는 28억 5100만 위안이 순유입 됐다.
이날 희토류 종목이 큰 폭으로 올랐다. 과항실업(科恒股份), 중국비철금속, 성화자원(盛和資源), 대지웅(大地熊) 등이 잇달아 상한가를 맞았다.
희토류는 반도체와 각종 무기, 자동차 등에 탑재되는 첨단 전자부품의 소재로 쓰인다. 최근 희토류 가격이 상승하는 가운데 중국 내 반도체와 자동차 제품 수요가 늘면서 희토류 수요가 급증한 것이 주가 상승의 주된 이유로 작용했다. 이와 함께 공업정보화부가 희토류 총량 관리를 골자로 한 희토류관리조례를 발표하면서 시장 선순환에 대한 업계의 기대감이 반영됐다는 분석이다.
이 외에도 석탄, 자동차, 클라우드 게임 섹터 등의 종목이 강세를 보였다. 반면 물류관리, 제지, 관광업 등은 약세를 보였다.
한편, 이날 달러 대비 위안화 기준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0.22% 내린(위안화 가치 절상) 6.4696 위안으로 고시됐다.
1월 21일 상하이종합지수 추이 [그래픽 = 텐센트증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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