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선미 기자 = 지난 20일(현지시간) 취임한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취임 후 처음으로 전화 통화를 할 외국 정상은 쥐스탱 트뤼도 캐나다 총리로 알려졌다.
젠 사키 백악관 대변인은 전날 바이든 대통령 취임식 후 첫 기자회견에서 "바이든 대통령은 22일 트뤼도 총리와 첫 정상 통화를 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바이든 대통령은 트뤼도 총리와 양국 간 관계의 중요성을 논의하고 미국과 캐나다를 잇는 송유관 '키스톤' 프로젝트 허가를 취소한 결정에 대해 설명할 것"이라고 전했다.
사키 대변인은 "바이든 대통령이 동맹국 및 파트너국 정상들과의 통화를 우선시할 것"이라며 "그는 동맹과의 관계 재건 및 전 세계가 직면한 도전과 위협을 해결하는 일을 중요하게 여기고 있다"고 말했다.
바이든 대통령이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통화를 할 것인지, 통화를 한다면 최근 러시아의 솔라윈즈 해킹 공격에 대해 언급할 것인지 등의 질문에 사키 대변인은 "푸틴 대통령과의 통화에 대해서는 알려줄 계획이 없다"고 답했다.
첫 기자회견 하는 젠 사키 미국 백악관 대변인 [사진=로이터 뉴스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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