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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브릴 헤인즈, 미국 최초 여성 국가정보국장 탄생

기사입력 : 2021년01월21일 15:51

최종수정 : 2021년07월08일 14:00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미국에서 최초의 여성 국가정보국 국장이 탄생했다.

상원 정보위원회 인준 청문회에 참석한 에이브릴 헤인즈 국가정보국장 지명자. 2021.01.19 [사진=로이터 뉴스핌]

조 바이든 신임 대통령이 초대 국가정보국장으로 지명한 에이브릴 헤인즈(Avril Haines·51) 전 중앙정보국(CIA) 부국장이 상원 인준 표결에서 압도적인 표차로 통과하면서 최고 정보기관 수장이 됐다.

20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미국 상원은 이날 찬성 84표 반대 10표로 헤인즈 지명자의 국가정보국 국장 인준안을 통과시켰다. 

국가정보국은 CIA, 연방수사국(FBI), 국가안전보장국(NSA) 등 18개 정보기관을 총괄하는 미국 최고의 정보기관이다. 

바이든 대통령은 지난해 11월에 그를 국가정보국장직에 낙점했다. 버락 오바마 행정부 시절인 2013년 8월부터 2015년 1월까지 CIA 부국장을 지냈으며, 2015년부터 2017년까지 국가안전보장회의(NSC) 부보좌관을 맡았다.

헤인즈 국가정보국장은 할 일이 태산이다. 지난 6일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지지 시위대의 폭력사태부터 러시아가 배후로 추정되는 연방 정부기관 대규모 해킹 사건까지 굵직한 사안들이 기다리고 있다. 

마크 워너 상원의원(민주·버지니아)은 "국가정보국장 직위는 바이든 새 행정부의 첫 인준 승인이 될 정도로 국가적으로 매우 중요하다"고 말했다.

 

wonjc6@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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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기단축 개헌..."동의 안해" 55.5%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탄핵심판 최후진술에서 언급한 '복귀 후 임기단축 개헌 추진'에 대해 '동의하지 않는다'는 답변이 과반을 차지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7일 공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미디어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2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ARS(자동 응답시스템) 조사에서 '윤 대통령의 최후진술에서 임기단축 개헌 추진 언급'에 55.5%는 '동의하지 않는다'고 응답했다. '동의한다'는 34.0%, '잘모름'은 10.4%로 나타났다. '동의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연령별로 70대 이상, 지역별로는 부산·울산·경남을 제외한 모든 분류에서 50%를 넘었다. 연령별로는 40대가 67.6%로 비율이 가장 높았고, 50대(62.2%), 30대(57.2%), 60대(53.4%), 만18세~29세(50.9%) 순이었다. 유일하게 70대 이상은 '동의한다'가 44.3%로 '동의하지 않는다' 38.6%를 앞섰다. 지역별로는 광주·전남·전북 64.5%, 대전·충청·세종 60.8%, 경기·인천 58.4%, 대구·경북 56.9%, 강원·제주 54.2, 서울 53.0%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답변했다. 부산·울산·경남만 '동의한다'는 대답이 43.4%로 '동의하지 않는다' 42.2%보다 우세했다. 지지정당별로는 역시나 정치 성향에 따라 갈렸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자 87.5%가 '동의하지 않는다'를 선택했다. 국민의힘 지지자는 64.3%가 '동의한다'고 했다. 조국혁신당 지지자는 71.9%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대답했다. 개혁신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가 41.5%, '동의한다'는 38.7%로 나타났다. 진보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 56.5%, '동의한다' 43.5%였다. '지지정당없음'에서는 '동의하지 않는다' 64.9%, '동의한다' 23.7%였다. 박상병 정치평론가는 "대통령이 복귀하지 못하고 탄핵이 될 거라고 보고 있는 것"이라며 "복귀한다고 하더라도 집권 기간이 2년이나 남아 있는데 개헌이 성사될 가능성이 없다, 신뢰가 낮다고 보는 거"라고 분석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 RDD(무작위 전화 걸기) 활용 ARS를 통해 진행됐다.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 응답률은 6.2%다. 자세한 조사 개요 및 내용은 미디어리서치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right@newspim.com 2025-02-27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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