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뉴스핌] 홍재희 기자 = 전북 전주시 공무원이 자치단체 홍보 기법을 폭넓게 다룬 책 '홍보의 기술'을 출간했다.
21일 전주시에 따르면 백덕(59) 시의회 홍보팀장이 자신의 홍보 경험을 토대로 자치단체 홍보에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는 '홍보의 기술'을 출간했다. 부제는 '시장군수 영웅 만들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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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덕 홍보팀장과 '홍보의 기술'[사진=전주시] 2021.01.21 obliviate12@newspim.com |
저자는 신문기자 경력 15년과 홍보전담 공무원 등 총 30여 년간 홍보분야에서 활동했던 경험들을 살려 SNS와 유튜브로 시민들과 공감하고 소통하는 법을 담았다.
기자를 사로잡는 보도자료 작성법 등 실전에 쉽게 응용할 수 있는 내용 등 실용적인 내용으로 책을 구성했다.
'시장 군수의 소통하기'란 코너를 따로 마련해 시장·군수가 어떻게 주민들과 소통할 것인지 그 방법을 다양하게 제시하기도 한다. 저자는 책을 통해 홍보가 곧 시장·군수의 연임을 보장하는 길이라고 주장하기도 한다.
전국 자치단체의 홍보 현황을 기술하고 연예인 등 유명인들을 홍보대사로 활용할 때 주의할 점도 제시했다. 자치단체 간의 품앗이 홍보의 시너지 효과도 설명하고 있다.
백덕 팀장은 "그간의 경험을 살려 현장에서 뛰는 홍보맨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기 위해 나름대로 노력했다"며 "이 책이 시장, 군수님들의 홍보의식을 개선하는데 기여했으면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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