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백지현 기자 = 한미약품이 코로나19 백신 위탁생산(CMO) 수주 기대감 속 강세를 보이고 있다.
2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한미약품은 오후 2시 46분 기준 전일종가대비 5.66% 오른 38만2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오후 1시 50분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8000주, 3000주 순매수 하면서 전일 대비 6% 가까이 급등했다. 증권사 잠정집계에 따르면 세부 기관별로 보험 등에서 1000주 순매수, 투자신탁에서 2000주 순매수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시장에선 한미약품의 실적 모멘텀이 다양하다는 평가다. 허혜민 키움증권 연구원은 "올해는 본업과 북경한미 정상화 등으로 실적 회복이 예상된다"며 "기술이전한 오락솔과 롤론티스가 미국 식품의약국(FDA)의 승인을 받으면 승인 마일스톤과 매출 로열티 유입까지 실적에 추가 반영될 수 있다"고 밝혔다.
특히 코로나19 백신 CMO 수주 가능성이 부각되고 있다. 앞서 한미약품은 이달 초 개최된 JP모건 컨퍼런스에서 평택 바이오 공장에 플라스미드 DNA 백신과 mRNA 합성에 필요한 효소 생산 가능한 GMP 시설을 보유하고 있다고 밝혔다. 허 연구원은 "코로나19 백신 수주 받게 된다면, 추가 실적 상향 조정 가능할 뿐만 아니라 이번 생산 경험이 추후 mRNA CMO 업체로 변모도 가능할 수 있어 긍정적"이라고 평했다. 키움증권은 35만3455원에서 46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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