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뉴스핌]김근철 특파원=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25일(현지시간) 미국 기업 제품 구매를 늘리는 등 제조업 강화를 위한 행정명령에 서명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에서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이 배석한 가운데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행정명령에 서명했다.
바이든 대통령이 이날 서명한 행정명령은 연방 각급 기관이 미국 기업으로부터 상품과 서비스 구매를 일정 기준에따라 늘리도록 하는 내용등이 포함돼 있다.
그는 이밖에 행정명령에 서명하면서 "미국 정부의 제조업 네트워크를 활용, 소수인종과 소규모 업체의 구매를 늘리겠다"고 강조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대선 기간 자신에도 집권하면 연방정부가 미국 기업 제품을 구매하는 데 4천억 달러를 투입하는 한편, 인프라 건설과 친환경 에너지 분야 등에 과감히 투자하는 등 제조업 강화를 최우선 정책으로 추진하겠다고 공약한 바 있다.
제조업 강화 행정명령을 발표하는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사진=로이터 뉴스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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