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뉴스핌]김근철 특파원=미국 사우스캐롤라이나주에서 첫번째 남아프리카공화국 변이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했다.
로이터통신등에 따르면 사우스캐롤라이나 보건당국은 28일(현지시간) 남아프리카에서 최초로 보고됐던 변이 코로나19 확진자 2명이 확인됐다고 밝혔다. 미국에서 영국발 변이 코로나19는 이미 수십개 지역에서 보고됐으나 B. 1.351로 명명된 남아프리카 변이 코로나19 확진자가 확인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보건 당국은 2명의 확진자에 대한 상세한 신상을 공개하지는 않았으나 이들 모두 성인이며 각각 다른 지역에 거주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들은 최근 외부 여행 경력도 없는 것으로 알려져, 남아공 변이 코로나19가 이미 지역적으로 확산되고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미국 질병예방통제센터(CDC)는 남아프리카 변이 코로나19는 기존의 코로나19 보다 더 전염력이 강력하다면서 신속한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통해 이를 예방해야 한다고 밝혔다.
남아공의 코로나19 의료시설. [사진=로이터 뉴스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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