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뉴스핌] 홍재희 기자 = 더불어민주당 전북도당 K뉴딜위원회는 1일 전북도의회 기자실서 "전북도를 K뉴딜의 1번지로 만들겠다는 비전을 가지고 2030년까지 조기 달성을 목표로 하겠다"면서 "전국 지자체 중 최초로 에너지 자립도를 달성하겠다"고 강조했다.
전북도당은 "3차례의 심도있는 토론회를 거쳐 도출해낸 결과를 가지고 발표하게 됐다"고 밝혔다.
[전주=뉴스핌] 홍재희 기자 = 1일 김성주의원(좌)과 안호영의원이 K뉴딜의 1번지로 만들겠다는 비전을 밝혔다 2021.02.01 obliviate12@newspim.com |
이어 "혁신도시와 새만금 축을 가지고 성과를 얻어야 하지만 소외받는 동부권 균형발전도 추진해야 하는 2중의 과제를 안고 있다"면서 "서부권은 새만금, 중부권은 전주·완주를 중심으로 한 탄소·수소, 동부권은 산림·관광의 그린뉴딜 관점에서 정책을 개발하고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전북 K뉴딜은 △국민연금공단으로 중심으로 한 핀테크 △농진청 연계 농생명 특구 △LX국토정보공사 연관 드론산업 △수소경제관련 특구 △뉴딜펀드 등 5가지 핵심비전을 제시했다.
또 디지털뉴딜, 그린뉴딜, 사회적뉴딜 3가지 분과를 두고 74명의 학계와 산업계, 연구기관이 참여하고 있다.
김성주 도당위원장은 "K뉴딜은 지역이 중심이 돼 지역에서 뿌리내릴 수 있도록 전북 도당차원에서 처음으로 설치하게 됐다"면서 "탄소와 수소를 연계한 탄소수소 경제를 선도하고 그린수소와 연계해 탄소산업진흥원과 수소산업진흥원을 전북에 유치하겠다"고 발표했다.
이어 "국민연금공단과 연계하는 뉴딜펀드를 조성해 서울이 아닌 지역뉴딜을 이끌어가겠다"면서 "현 정부에서 K뉴딜을 완성하지 못하게 된다면 다음 정부에서 이어갈 수 있도록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안호영 의원은 "공공기관과 연계한 디지털 뉴딜 4차 산업을 연계해 디지털경제로 전환하기 위한 체질을 강화하고 있다"면서 "금융부분과 연계한 데이터 산업을 추진하고 스마트 팩토리와 연계해 중소기업의 자생력을 높일 수 있도록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전주·완주형 일자리는 국제시장의 경쟁력을 잃어가고 있는 실정이어서 미래차를 중심으로 전환이 필요하다"며 "민간이 참여하는 지역뉴딜을 만들어갈 수 있도록 도당이 선도해서 구체적 사업을 만들어가겠다"고 부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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