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로 이용률 저조..."보완 후 재오픈할 것"
[서울=뉴스핌] 구혜린 기자 = SSG닷컴이 이마트 매장에 시범 도입한 '픽업 서비스'를 약 두 달 만에 중단한다.
2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SSG닷컴은 오는 18일 이마트 일부 매장에 도입한 비대면 픽업 서비스를 중단한다고 공지했다. 지난해 12월 23일 이마트 성수점과 서수원점 등 매장에서 시범 서비스를 도입한 지 약 두 달 만이다.
SSG닷컴 어플리케이션 내 매장 픽업 서비스 안내 화면. [서울=뉴스핌] 2020.12.27 nrd8120@newspim.com |
매장 픽업 서비스는 SSG닷컴과 이마트의 O2O(Online to Offline) 사업의 일환이다. 고객이 SSG닷컴에 입력한 주소지가 이마트 성수점과 서수원점 인근이고 당일배송('쓱배송') 상품일 경우, SSG닷컴으로 구매한 제품의 이마트 수령이 가능한 형태다.
SSG닷컴은 코로나19 재확산으로 매장 픽업 이용자가 줄어들자 시범 사업을 중단하기로 했다. 실제 매장 픽업 서비스 이용률은 일 평균 10여건 미만으로 알려졌다.
다만 SSG닷컴은 와인 픽업 서비스는 정상적으로 유지한다. SSG닷컴 관계자는 "고객 수요를 예측하기 위해 시범 서비스를 도입했던 것"이라며 "서비스를 보완한 이후 재오픈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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