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뉴스핌] 이동훈 기자 = 한국어촌어항공단과 전남 완도군이 어두항에 대한 어촌뉴딜사업에 본격 착수했다.
4일 한국어촌어항공단 서남해지사에 따르면 지사와 완도군은 지난 2일, 어촌·어항에 활력을 불어넣고 지역기반시설 확충과 주민소득 증대를 위해 '2021년 완도군 어두항 어촌뉴딜사업 위·수탁 협약'을 체결했다.
어촌뉴딜사업은 어촌이 보유한 핵심 자원을 활용해 차별화된 콘텐츠를 발굴하고 어촌·어항 통합개발을 추진해 사업효과를 극대화하고 어촌지역의 활력을 도모하고자 추진되는 사업이다.
이날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어두항의 ▲방파제 연장 ▲공동작업장 및 어구창고 신설 ▲간이 선박 수리장 신설 ▲옆등 생태 체험장 신설 ▲복합 커뮤니티 센터 신설 ▲어두 둘레길 조성 ▲골목안길 및 해맞이 공원 정비 등에 대한 사항을 상호 협력키로 약속했다.
[세종=뉴스핌] 이동훈 기자 = 완도군 어두항 어촌뉴딜사업 종합계획도 [자료=어촌어항공단] 2021.02.04 donglee@newspim.com |
공단과 완도군은 지난 2019년 완도군 가학항과 솔지항을 시작으로 2020년엔 완도군 당인항, 모도항, 신구항을 대상으로 어촌뉴딜사업 착수보고회 및 지역협의체 개최, 주민역량강화사업 추진과 생활 SOC를 건설하는 등 어촌발전을 위해 노력해 왔다.
성상봉 지사장은 "이번 '21년도 완도군 어두항 어촌뉴딜사업에는 총 사업비 약 97억원이 투입될 예정"이라며 "공단과 완도군은 축적된 노하우를 활용해 어촌·어항의 성공모델을 창출해나가는 데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donglee@newspim.com